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21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22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23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24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 히브리서 10:19~25

 

행기가 순항속도에 이르러 승무원이 일등석을 막았던 커튼을 젖혔을 때 나는 비행기 안에 서로 크게 다른 구역이 있다는 것을 다시금 분명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떤 승객들은 비행기에 먼저 탑승하고 일등석에서 다리를 뻗고 앉아 자기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습니다. 그 커튼을 보며 나는 그 같은 특별한 혜택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사람들을 부류에 따라 배타적으로 구분하는 것은 역사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수 있는 능력 때문은 아니었지만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유대인이 아닌 사람들은 성전 바깥에서만 예배를 드릴 수 있었고, 그 안쪽으로는 여자들에게, 그리고 좀 더 안쪽은 남자들에게 허용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유일하게 자신을 드러내시는 지성소는 휘장이 쳐져 있고 오직 성별된 제사장 한 사람만이 일년에 한 번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히브리서 9:1~10).

  그러나 놀랍게도 이런 구분은 이제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려 할 때 그것을 가로막는 어떤 장벽도, 심지어 우리의 죄마저도 예수님께서 완전히 제거해 주셨습니다(10:17).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신 그 순간 성소의 휘장이 둘로 갈라진 것처럼 (마태복음 27:50~51), 십자가에 못박히신 주님의 몸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을 가로막는 모든 장애물을 찢어버리셨습니다. 성도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광과 사랑을 체험하지 못하도록 하는 그 어떤 장벽도 이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 당신이 예배하고 기도할 때 어떤 확신을 갖게 해줍니까? 그것 외에 주님의 죽으심이 성도들에게 무엇을 제공해 줍니까?

우리가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새로운 살 길이요......하나님께 나아가자    - 히브리서 10:19~22

 

예수님,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모든 사람이 온전히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기꺼이 생명을 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공지 본란은 오늘의 양식을 기본으로 하여 글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하림 2013.01.23
  1. 12
    Jan 2024
    00:40

    1월 12일 - 하나님의 일꾼 (창세기 39:19~23)

    19 그의 주인이 자기 아내가 자기에게 이르기를 당신의 종이 내게 이같이 행하였다 하는 말을 듣고 심히 노한지라 20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가두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21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게 하시...
    By미운오리 Views6
    Read More
  2. 11
    Jan 2024
    00:24

    1월 11일 - 단순한 요구 (요한복음 21:17~24)

    17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하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
    By미운오리 Views4
    Read More
  3. 10
    Jan 2024
    00:34

    1월 10일 - 기도로의 요청 (느헤미야 1:4~11)

    4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5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 6 이제 ...
    By미운오리 Views4
    Read More
  4. 09
    Jan 2024
    00:39

    1월 9일 - 헤아릴 수 없는 사랑 (예레미야 31:1~6)

    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때에 내가 이스라엘 모든 종족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니라 칼에서 벗어난 백성이 광야에서 은혜를 입었나니 곧 내가 이스라엘로 안식을 얻게 하러 갈 때에라 3 옛적에 여호와께서 ...
    By미운오리 Views12
    Read More
  5. 08
    Jan 2024
    00:10

    1월 8일 - 기꺼이 자신을 내어주신 구세주 (로마서 5:6~8)

    6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7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
    By미운오리 Views10
    Read More
  6. 06
    Jan 2024
    01:39

    1월 6일 - 몰약의 의미 (마태복음 2:9~13)

    9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서 있는지라 10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게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
    By미운오리 Views6
    Read More
  7. 05
    Jan 2024
    10:39

    1월 5일 - 갈림길에서 인도하시는 하나님 (신명기 30:15~20)

    15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16 곧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
    By미운오리 Views5
    Read More
  8. 04
    Jan 2024
    11:35

    1월 4일 - 그리스도 안에서 조용히 성실하게 (데살로니가전서 4:1~2, 9~12)

    1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끝으로 주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구하고 권면하노니 너희가 마땅히 어떻게 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배웠으니 곧 너희가 행하는 바라 더욱 많이 힘쓰라 2 우리가 주 예수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무슨 명령...
    By미운오리 Views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01 Next
/ 501

Address: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로77길 49 하림교회 (청담동 10번지)Tel: 02-456-3927Email: haezra@hanmail.net
Copyright 2000 스토리바이블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Nature w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