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 - 단순한 요구 (요한복음 21:17~24)

by 미운오리 posted Jan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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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하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19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20 베드로가 돌이켜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따르는 것을 보니 그는 만찬석에서 에수의 품에 의지하여 주님 주님을 파는 자가 누구오니이까 묻던 자더라

21 이에 베드로가 그를 보고 예수께 여짜오되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사옵나이까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

23 이 말씀이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 제자는 죽지 아니하겠다 하였으나 예수의 말씀은 그가 죽지 않겠다 하신 것이 아니라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하신 것이러라

24 이 일들을 증언하고 이 일들을 기록한 제자가 이 사람이라 우리는 그의 증언이 참된 줄 아노라

- 요한복음 21:17~24

 

"자

기 전에 앞방을 청소해 주겠니?" 딸들 중 한 명에게 말했더니, "왜 쟤는 안해요?" 라는 대답이 바로 돌아왔습니다.

  딸들이 어렸을 때 집에서는 이런 가벼운 저항이 자주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내 대답은 항상 똑같았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신경쓰지 마. 난 네게 부탁했어."

  요한복음 21장을 보면 제자들도 인간의 이런 성향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주님을 세 번 부인한 베드로를 막 회복시켜 주셨습니다(요한복음 18:15~18, 2527 참조). 이제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나를 따르라"(21:19)고 단순하지만 힘든 계명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죽을 때까지 주님을 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18~19절).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자마자 바로 뒤에 있던 다른 제자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사옵나이까"(21절). 예수님은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라고 하시고는 "너는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22절).

  우리도 베드로처럼 행동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행하시는 일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믿음의 여정에 대해 더 궁금해합니다. 베드로는 만년에 요한복음 21장에서 예수님이 미리 말씀하셨던 죽음이 아주 가까워졌을 때, 주님이 주신 단순한 명령을 이렇게 자세히 일러주었습니다.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의 사욕을 본받지 말고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베드로전서 1:14~15). 우리 각자는 주위 사람들이 아닌,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 다른 사람과 당신의 믿음의 여정을 비교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까? 오늘 어떻게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시겠습니까?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 요한복음 21:22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형상으로 저를 계속 빚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