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 생수 (요한복음 4:4~14)

by 미운오리 posted Feb 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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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

5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6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여섯 시쯤 되었더라

7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으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

8 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그 동네에 들어갔음이러라

9 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이러라

10 예수께서 대답항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11 여자가 이르되 주여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당신이 그 생수를 얻겠사옵나이까

12 우리 조상 야곱이 이 우물을 우리에게 주셨고 또 여기서 자기와 자기 아들들과 짐승이 다 마셨는데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크니이까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 요한복음 4:4~14

 

정 생활이 불안정했던 안드레아는 열네 살에 일거리를 찾아 가출하여 친구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그 후 사랑과 인정에 대한 갈망으로 남자와 동거하게 되었으며, 그 남자로 인해 이미 정기적으로 마셨던 술에 더해 마약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람 관계와 물질들이 그녀의 갈망을 만족시키지 못하면서 그녀는 계속해서 자신의 갈망들을 찾아 헤맸습니다. 그러다가 몇 년 후 그녀를 찾아온 예수님을 믿는 신자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들은 그녀에게 함께 기도하자고 했습니다. 몇 달 후 안드레아는 마침내 사랑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분이신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물을 달라고 다가갔던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도 자신의 갈증이 해소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뜨거운 한낮에 그곳에 있었습니다(요한복음 4:5~7). 아마도 남편이 여럿 있었다는 것과 현재도 부적절한 관계에 있는 것을 알고 있는 다른 여성들의 시선과 험담을 피하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17~18절). 예수님이 여인에게 다가가 물을 한 잔 달라고 한 것은 유대의 선생으로서 통상적으로 사마리아 여자와 말을 섞지 않는 당시의 사회 관습을 깨뜨린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그녀에게 영생으로 인도하는 생수를 선물로 주기를 원하셨습니다(10절). 주님은 그녀의 갈증을 채워주고 싶으셨습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할 때 우리도 이 생수를 마십니다. 그런 후 우리도 다른 사람들에게 주님을 따르도록 초대하며 이 생수의 잔을 그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습니다.

◈ 예수님께서 물을 달라고 했을 때 우물가의 여인은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요? 예수님의 생수를 받는다는 것이 당신에게는 어떤 의미입니까?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 요한복음 4;10

 

목마른 자는 누구든지 물가로 와서 마시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생수로 제 갈증을 채워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