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 하나님의 품은 열려 있다 (요한1서 1:5~10)

by 미운오리 posted Feb 0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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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6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10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 요한1서 1:5~10

 

는 핸드폰을 보며 얼굴을 찡그리고 한숨을 쉬었습니다. 이마에는 걱정으로 주름이 잡혔습니다. 자녀 문제로 친구와 심한 의견 충돌이 있은 후,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견해 차이가 여전히 있어서 사과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 문제로 논쟁할 때 나의 태도가 온유하거나 겸손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전화를 걸기 전에 나는 '만약 친구가 나를 용서하지 않으면 어쩌지? 친구 관계가 계속 유지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바로 그 때 한 노래 가사가 떠오르며 하나님 앞에서 나의 죄를 고백하던 때를 회상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용서하시고 죄책감에서 풀어주셨다는 것을 알고나니 마음이 놓였습니다.

  인간관계의 문제를 풀려고 할 때 사람들의 반응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을 하고 겸손히 용서를 구하며 고쳐야 할 것은 고치면서 치유는 하나님께 맡기면 됩니다. 해결되지 못한 "인간관계의 문제"로 고통을 견뎌야만 하는 상황에서도 주님과의 평화는 언제나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품은 열려 있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은혜와 자비를 주시기 위해 기다리고 계십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함1서 1:9).

◈ 용서가 어떻게 평화를 만들어낼까요? 이번 주에 누군가와 화해하기 위해 하나님의 능력으로 어떤 노력을 해보시겠습니까?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 요한1서 1:9

 

사랑하는 하나님, 주님의 한량없는 은혜가 기억나게 하소서.

저를 더욱 겸손하게 하시고 모든 관계들을 주님께 맡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