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 할머니 고래 (시편 71:15~24)

by 미운오리 posted Dec 23, 20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5 내가 측량할 수 없는 주의 공의와 구원을 내 입으로 종일 전하리이다

16 내가 주 여호와의 능하신 행적을 가지고 오겠사오며 주의 공의만 전하겠나이다

17 하나님이여 나를 어려서부터 교훈하셨으므로 내가 지금까지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하였나이다

18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발이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력을 장래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

19 하나님이여 주의 의가 또한 지극히 높으시니이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큰 일을 행하셨사오니 누가 주와 같으리이까

20 우리에게 여러 가지 심한 고난을 보이신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시며 땅 깊은 곳에서 다시 이끌어 올리시리이다

21 나를 더욱 창대하게 하시고 돌이키사 나를 위로하소서

22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또 비파로 주를 찬양하며 주의 성실을 찬양하리이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주여 내가 수금으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23 내가 주를 찬양할 때에 나의 입술이 기뻐 외치며 주께서 속량하신 내 영혼이 즐거워하리이다

24 나의 혀도 종일토록 주의 의를 작은 소리로 읊조리오리니 나를 모해하려 하던 자들이 수치와 무안을 당함이니이다

시편 71:15~24

 

구원들이 "할머니"라고 이름 지은 한 범고래는 "손주 고래"의 삶에서 자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 어린 고래의 어미가 최근에 죽었는데, 고아가 된 고래는 아직 어려서 보호나 지원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나이가 여든이 넘었음에도 할머니 고래는 손주 곁에 머물며 생존에 필요한 지식을 가르쳤습니다. 할머니는 물고기 떼를 혼자 다 먹지 않고 그 어린 고래에게 얼마간 몰아주었습니다. 이렇게 한 것은 손주가 굶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무엇을 먹어야 할지 그리고 사는데 필요한 연어들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를 배우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우리도 후손들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와 성품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을 전할 수 있는 특별한 영광과 기쁨을 누립니다. 노년의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시편 71;18). 그는 자기가 하나님에 대해 아는 것, 곧 살아가는데 필요한 "주의 공의와 구원"(15절)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기를 진심으로 원했습니다.

  우리가 아직 늙어서 백발이 되지 않았더라도(18절) 체험했던 하나님의 사랑과 신실하심을 선포하는 일은 누군가의 믿음의 여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깨달은 지혜를 나누고자 하는 우리의 마음은 역경 가운데서도 그리스도 안에서 풍성한 삶을 살려고 하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일지도 모릅니다(20절).

◈ 하나님과 사귀어 갈 때 도움이 되어준 사람이 있습니까? 오늘 당신의 지혜가 필요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내가 측량할 수 없는 주의 공의와 구원을 내 입으로 종일 전하리이다 - 시편 71:15

 

하나님 아버지, 저에게 믿음의 선배들을 통해 지혜를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능력과 사랑 안에서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 이같이 할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