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 매일 의지함 (마태복음 6:6~13)

by 미운오리 posted Dec 0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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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7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 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8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마태복음 6:6~13

 

느 날 아침 우리 집 어린 아이들이 일찍 일어나 스스로 아침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아내와 나는 한 주간의 피로로 녹초가 되어 토요일 아침은 적어도 아침 7시까지는 자려고 했습니다. 갑자기 요란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아래층으로 한 걸음에 뛰어내려가 보니 깨진 그릇과 사방에 흩어진 오트밀에다 우리 다섯 살짜리 조나스가 끙끙대며 질척거리는 바닥을 닦고(차라리 '뭉개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배가 고팠지만 도와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도움을 요청해 의존하기보다 스스로 해결하려 했습니다. 다만 그 결과는 분명 맛있는 요리와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사람의 관점에서 볼 때 아이들은 의존 단계에서 독립 단계로 성장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성숙함은 독립 단계에서 하나님께 의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도란 바로 우리가 하나님께 의존하는 행위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그를 믿게 된 우리 모두에게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마태복음 6:11)라고 기도하라고 하신 것은 바로 의지하는 기도를 가르치셨던 것입니다. 일용할 양식이란 생계와 구원과 인도하심을 달리 표현한 것입니다(11~13절). 우리는 이것뿐 아니라 더 많은 것들을 하나님께 의지합니다.

  자기 힘으로 예수님을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없고, 그의 은혜를 떠나 살 수 있는 사람도 없습니다. 평생 동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고 기도하면서 항상 의지하는 자세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9절).

◈ 오늘 당신은 어떤 "양식"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부를 때 그분을 의지하는 마음을 무슨 말로 표현합니까?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 마태복음 6:11

 

나의 창조주이시며 나를 지켜주시는 분이신 사랑하는 예수님,

주님을 신뢰하도록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