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 경고음 (잠언 15:1~7)

by 미운오리 posted Nov 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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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2 지혜 있는 자의 혀는 지식을 선히 베풀고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을 쏟느니라

3 여호와의 눈은 어디서든지 악인과 선인을 감찰하시느니라

4 온순한 혀는 곧 생명 나무이지만 패역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하느니라

5 아비의 훈계를 업신여기는 자는 미련한 자요 경계를 받는 자는 슬기를 얻을 자니라

6 의인의 집에는 많은 보물이 있어도 악인의 소득은 고통이 되느니라

7 지혜로운 자의 입술은 지식을 전파하여도 미련한 자의 마음은 정함이 없느니라

잠언 15:1~7

 

까운 거리에서 방울뱀을 만난 적이 있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뱀과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방울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것처럼 느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과학 학술지 '현대 생물학'에 실린 연구에 의하면 방울뱀은 위협이 가까워질수록 소리를 내는 음량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이 "고주파 모드"는 방울뱀과의 거리가 실제보다 더 가깝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데, 한 연구원이 언급한 것처럼 "거리에 관한 이 오해가......충분히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게 해줍니다."

  사람들은 때때로 서로 갈등이 있을 때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르면서, 상대방을 밀치는 험한 말로 언성을 높이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잠언 기자는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잠언 15:1)고 지혜로운 충고를 줍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온순"하고 "지혜로운" 말은 "생명나무"이며 "지식"의 원천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4,7절).

  예수님은 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상대에게 이의를 제기할 때조차도 온유해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제시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상대에게 베푸는 사랑으로 우리가 하나님 자녀임을 드러내고(마태복음 5:43~45), 화해를 추구함으로써 "형제를 얻기" 위한 것입니다(18:15). 다툼 가운데 언성을 높이거나 모진 말을 퍼붓기보다,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인도하시는 대로 사람들에게 배려와 지혜와 사랑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갈등 상황에서 온유하고 사랑으로 대하는 것이 왜 어려울까요? 우리가 말과 행동에 신중할 수 있도록 성령께서 어떻게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 잠언 15:1

 

하나님 아버지, 저희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생기는 문제들을

사랑으로 풀어갈 수 있게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