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 우리의 미래를 하나님께 맡기자 (전도서 10:12~14)

by 미운오리 posted Nov 23, 20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2 지혜자의 입의 말들은 은혜로우나 우매자의 입술들은 자기를 삼키나니

13 그의 입의 말들의 시작은 우매요 그의 입의 결말들은 심히 미친 것이니라

14 우매한 자는 말을 많이 하거니와 사람은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나중에 일어날 일을 누가 그에게 알리리요

전도서 10:12~14

 

20

10년에 레즐로 하니츠는 비트코인(당시 1센트도 안 되는 가치의 가상화폐)으로 처음 물건을 샀는데, 피자 두 판(25달러)에 10,000 비트코인을 지불했습니다. 그가 지불했던 비트코인의 가치는 2021년 연중 최고 시세 기준으로 5억 달러 이상이었습니다. 가치가 급등하기 전까지 그는 계속 코인으로 피자 값을 지불하여 총 100,000비트코인을 써버렸습니다. 그 비트코인을 쓰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었다면 그는 680억 달러 이상의 재산을 갖게 되어 포브스 잡지의 "세계 부호 목록"에 올랐을 것입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미리 알았더라면 말입니다.

  물론 하니츠는 그렇게 될 줄 몰랐고, 우리 모두 다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미래를 미리 알아서 인생을 우리하게 조정하려고 해보지만, 전도서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10:14, 현대인의 성경)는 진실을 일깨워줍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아는 것보다 더 많이 안다고 잘못 생각하거나, 더 심한 경우 다른 사람의 삶이나 미래에 대해서 남다른 통찰력을 갖고 있다고 스스로 착각합니다. 그러나 전도서는 "나중에 일어날 일을 누가 그에게 알리리요"(14절)라고 날카롭게 질문합니다. 그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성경은 지혜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을 대조하고 있는데, 이 둘을 구분하는 많은 것 중의 하나가 미래에 대한 겸손한 자세입니다(잠언 27:1). 현명한 사람은 결정을 내릴 때 하나님만이 미래에 일어날 일을 진실로 아신다는 사실을 인정하지만, 어리석은 사람들은 자신이 모르는 지식을 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지혜가 있어서, 우리의 미래를 실제로 알고 계시는 유일하신 그분께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당신은 어떤 부분에서 미래를 미리 알고 싶은 유혹을 느낍니까? 어떻게 하면 우리의 미래를 하나님께 더 잘 맡길 수 있을까요?

사람은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 전도서 10:14

 

사랑하는 하나님, 오늘 하나님을 순전하게 신뢰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