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 우리를 잘 아시는 하나님 (시편 139:1~12)

by 미운오리 posted Nov 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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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2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3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4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5 주께서 나의 앞뒤를 둘러싸시고 내게 안수하셨나이다

6 이 지식이 내게 너무 기이하니 높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

7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8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9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10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11 내가 혹시 말하기를 흑암이 반드시 나를 덮고 나를 두른 빛은 밤이 되리라 할지라도

12 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추이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같음이니이다

시편 139:1~12

 

머니는 멀리서도 내게 생긴 문제를 알아차리시는 것 같습니다. 한번은 학교에서 어려웠던 하루를 보낸 후 힘든 모습을 감추며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기를 바랐는데, 어머니는 나를 보고 대뜸 "무슨 일이 있었어?" 라고 물으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기 전에 난 네 엄마라는 걸 기억해라. 내가 너를 낳았고, 너보다 너를 더 잘 알아." 어머니는 나를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내가 어머니를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에 내 곁에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나에게 일깨워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우리를 자세히 아시는 하나님의 보살핌을 받습니다. 시편 기자 다윗은 그분의 자녀들의 삶을 세심하게 지켜보시는 하나님을 이렇게 찬양했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시편 139:1~2). 하나님은 우리가 누구인지를, 곧 우리의 모든 생각과 갈망과 행동을 아시기 때문에 우리가 그분의 풍성한 사랑과 보살핌의 테두리를 벗어나 갈 수 있는 곳은 아무데도 없습니다(7~12절). 다윗이 쓴 것처럼, "내가...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실"(9~10절) 것입니다. 우리가 어느 곳에 살고 있든 기도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우리에게 필요한 사랑과 지혜로 인도해 주실 거라는 사실을 알고 위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당신은 자신의 감정을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 거라고 느낀 적이 있습니까? 그럴 때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이 어떤 도움과 격려가 됩니까?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 시편 139:1

 

사랑의 하나님, 우리는 자주 오해받고 또 외롭다고 느낍니다.

우리 삶 속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처럼 보일 때라도 하나님께서 저희를 보시고

들으시고 사랑하신다는 것을 잘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