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 하나 되어 (디모데후서 4:9~22)

by 미운오리 posted Aug 0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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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10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11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12 두기고는 에베소로 보내었노라

13 네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

14 구리 세공업자 알렉산더가 내게 해를 많이 입혔으매 주께서 그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시리니

15 너도 그를 주의하라 그가 우리 말을 심히 대적하였느니라

16 내가 처음 변명할 때에 나와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 그들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원하노라

17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

18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19 브리스가와 아굴라와 및 오네시보로의 집에 문안하라

20 에라스도는 고린도에 머물러 있고 드로비모는 병들어서 밀레도에 두었노니

21 너는 겨울 전에 어서 오라 으불로와 부데와 리노와 글라우디아와 모든 형제가 다 네게 문안하느니라

22 나는 주께서 네 심령에 함께 계시기를 바라노니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디모데후서 4:9~22

 

리가 뇌암으로 투병 중일 때 코로나바이러스 위기가 닥쳤습니다. 그 때 심장과 폐에 물이 차오르면서 다시 입원하게 되었는데 가족들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해 문병할 수도 없었습니다. 켈리의 남편 데이브는 무슨 일이든 해야겠다고 작정했습니다.

  데이브는 아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함께 모아 그들에게 메시지를 담은 큰 표지판을 만들어 오라고 부탁했습니다. 스무 명의 사람들이 표지판을 만들어 마스크를 쓴 채 병원 밖에서 "최고 엄마!", "사랑해요", "우리가 함게 해요." 라는 푯말을 들었습니다. 켈리는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 4층 창가로 갔습니다. 데이브는 소셜 미디어에 "마스크와 흔드는 손 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그 마스크와 흔드는 손이 정말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바울 사도는 인생의 마지막 때에 로마 감옥에 갇혀 외로움을 느끼며 디모데에게 "너는 겨울 전에 어서 오라"(디모데후서 4:21)라고 썼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셨다"((17절)고 한 것처럼 바울은 완전히 혼자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으불로와 부데와 리노와 글라우디아와 모든 형제가 다 네게 문안하느니라"(21절)라고 디모데에게 말한 것처럼 다른 신자들을 만나며 격려를 받았던 것도 분명해 보입니다.

  우리는 공동체를 이루도록 지어졌으며, 위기에 처할 때 그 사실을 가장 절실히 느낍니다. 오늘 완전히 혼자라고 느끼는 누군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 언제 가장 외롭다고 느꼈습니까? 사랑하는 사람들과 떨어져 있는 동안 어떻게 하나님의 임재를 느껴 보셨습니까?

내가 처음 변명할 때에 나와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   - 디모데후서 4:16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성령께서 주시는 위로의 선물과 제 삶에 주신 믿음의 공동체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