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 우리를 안고 가시는 하나님 (신명기 1:26-31)

by 미운오리 posted Jul 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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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그러나 너희가 올라가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27 장막 중에서 원망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미워하시므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 넘겨 멸하시려고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도다

28 우리가 어디로 가랴 우리의 형제들이 우리를 낙심하게 하여 말하기를 그 백성은 우리보다 장대하며 그 성읍들은 크고 성곽은 하늘에 닿았으며 우리가 또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노라 하는도다 하기로

29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그들을 무서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30 너희보다 먼저 가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 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

31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하나

신명기 1:26-31

20

19년 바하마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였던, 극심한 비바람과 홍수를 동반한 허리케인 도리안이 바하마의 여러 섬들을 덮쳤습니다. 브랜트는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장성한 아들과 함께 집에 대피하고 있다가 그들도 집을 떠나 피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브랜트는 앞을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아들의 생명을 지켜야 했습니다. 그는 부드럽게 아들을 어깨 위에 태우고 안전한 곳으로 옮기기 위해 턱까지 차오른 깊은 물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엄청난 장애물을 맞닥뜨린 육신의 아버지도 아들을 돕기 위해 이처럼 애를 쓰는데, 하물며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그분의 자녀들을 얼마나 많이 염려하시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구약에서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믿음이 흔들리는 위기에 처했을 때 하나님이 그들을 어떻게 옮기셨는지 떠올렸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광야 가운데 먹을 것과 물을 주셨고, 대적들과 싸우셨으며,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던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행하셨던 많은 일을 묵상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도 다 아는 일이지만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마치 아버지가 자식을 돌보듯이 광야에서 여러분을 보살펴 주셨습니다”(신명기 1:31, 현대인의 성경).

  광야를 지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여정은 쉽지 않았고 때때로 그들의 믿음은 약해졌습니다. 하지만 그 여정은 하나님의 보호 아래 일용할 양식을 공급받았다는 증거가 넘칩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다정하게, 용감하게, 그리고 확신 있게 안고 가는 모습이 바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돌보시는 것을 보여주는 완벽한 모습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시험받는 어려움에 마주할 때라도 하나님이 거기 계셔서 그 어려움들을 뚫고 우리를 안고 가신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 살면서 어떤 면에서 하나님께서 공급하시고 보호하시는 것을 목도했습니까? 하나님께서 당신을 다정하고 확신 있게 안고 가신다는 것을 알고 나면 어려움들을 어떻게 대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도 다 아는 일이지만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마치 아버지가 자식을 돌보듯이

광야에서 여러분을 보살펴 이 곳까지 오게 하셨습니다.         - 신명기 1:31, 현대인의 성경

 

사랑의 하나님, 제가 느끼지 못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저를 안고 가심을 기억하도록 도와주소서.

주님의 권능과 긍휼하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