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 너는 더 이상 네가 아니야 (갈라디아서 2:14-21)

by 미운오리 posted Feb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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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그러므로 나는 그들이 복음의 진리를 따라 바르게 행하지 아니함을 보고 모든 자 앞에서 게바에게 이르되 네가 유대인으로서 이방인을 따르고 유대인답게 살지 아니하면서 어찌하여 억지로 이방인을 유대인답게 살게 하려느냐 하였노라

15 우리는 본래 유대인이요 이방 죄인이 아니로되

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17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되려 하다가 죄인으로 드러나면 그리스도께서 죄를 짓게 하는 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18 만일 내가 헐었던 것을 다시 세우면 내가 나를 범법한 자로 만드는 것이라

19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에 대하여 살려 함이라

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21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갈라디아서 2:14-21

18

59년 여름 찰스 블론딘은 줄타기로 나이아가라 폭포를 건너간 최초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이후로도 줄타기로 수백 번을 더 건넜습니다. 한 번은 매니저인 해리 콜코드를 등에 업고 줄타기를 했습니다. 그때 블론딘은 콜코드에게 이렇게 지시했습니다. “이봐, 해리…… 지금부터 자네는 더 이상 콜코드가 아니야, 자네는 블론딘이야…… 내가 몸을 흔들면 자네도 나를 따라 몸을 흔들게. 스스로 균형을 잡으려고 하지 말게. 그랬다간 우리 둘 다 죽게 되네.”

  바울이 갈라디아의 신자들에게 말한 것도 사실상 이런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없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을 곧게 걸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좋은 소식이 있는데, 그러려고 애쓸 필요가 아예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려고 아무리 안간힘을 써도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구원에 있어서 별로 할 일이 없다는 말인가요? 아닙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꼭 붙들라고 우리를 권하십니다. 예수님을 꼭 붙든다는 것은 옛적의 독립적인 삶의 방식을 죽인다는 것입니다. 마치 우리 자신은 죽은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계속 살아갑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 (갈라디아서 2:20)입니다.

  오늘 어디에서 줄타기를 하려고 애쓰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줄을 타고 그에게 오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주님을 꼭 붙들고 그와 함께 이 생을 걸으라고 하셨습니다.

◈ 우리 힘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것을 그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예수님의 의로우심을 믿고 어디서 그분을 붙잡아야 할까요?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 갈라디아서 2:20

 

사랑하는 예수님, 제 스스로 절대 할 수 없는 일을 대신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제 힘으로 예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애쓰지 않겠습니다. 애써서 주님의 사랑을 얻으려 하지 않아도 되니 너무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