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 - 눈을 들라 (시편 121)

by 미운오리 posted Jan 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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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2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3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 시편 121

게 드리운 구름이 시야를 가려서 몇 백 야드 밖에는 앞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는 동안 내 기분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오후가 되자, 구름이 흩어지고 내가 사는 도시의 최고 명물인 아름다운 파이크스 피크 봉우리와 함께 그 양 옆으로 산맥이 펼쳐져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내 얼굴에도 어느덧 웃음이 피어올랐습니다. 나는 우리 육신의 시야도 영적인 시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시편 기자가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시편 121:1)라고 노래한 것이 떠올랐습니다. 때때로 우리는 단순히 눈을 조금 더 높이 들 필요가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그의 도움이 어디서 올 지 묵상했습니다. 아마도 이스라엘을 둘러싼 언덕 꼭대기들에는 이교도 신들의 제단이 여기 저기 있었고, 종종 강도들이 출몰하였기 때문에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그 언덕들 너머에 주님의 성전이 있는 시온산을 바라보며, 천지를 지으신 언약의 하나님을 기억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2절). 그 어느 경우이든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우리는 '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상황이나 우리의 고난과 시련들보다, 그리고 현 시대의 거짓 신들의 허황된 약속들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창조주요 구원자시며, 우리의 이름을 부르시는 그분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는 분이십니다(8절).

◈ 현재의 상황을 넘어 하나님을 보기 위해 어떻게 "위를 바라볼" 수 있을까요? 정말로 필요한 도움을 얻기 위해 그분을 부르는 것은 어떤 모습일까요?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 시편 121:2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천지를 만드시고 저를 지키시는 창조주요 보호자이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제 눈을 더 높이 들어 아버지를 바라보고 신뢰하게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