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 나무와 대화하는 사람 (시편 1)

by 미운오리 posted Nov 0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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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4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5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6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 시편 1

 

떤 이들은 그를 “나무와 대화하는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사실 토니 리나우도는 월드비전 호주 지부의 나무 심는 사람입니다. 그는 30년 동안 아프리카 대륙 사하라 남쪽 사헬 지대의 삼림 벌채를 막기 위해 싸우며 예수님을 전해온 선교사이자 농업경제학자입니다.

  자라지 않는 “관목”이 사실상 수면 상태의 나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리나우도는 가지를 치고, 돌보고, 물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사역은 수십 만 명의 농부들에게 감명을 주었고, 농부들 스스로 삼림을 회복시키고 토지의 황폐화를 돌이켜 망해가던 농촌을 살리는 계기를 제공했습니다. 예를 들어, 니제르의 농부들은 작황과 수입이 두 배로 늘었고, 매해 250만 명분의 식량을 추가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농업의 창조자이신 예수님도 요한복음 15장에서 이와 비슷한 농경술에 관한 언급을 하셨습니다.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1-2절).

  날마다 하나님의 돌봄이 없으면 우리의 영혼은 황폐해지고 메말라갑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며 그것을 즐거워할 때, 우리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시편 1:3)와 같습니다. 우리의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고”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게”(3절) 될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심겨지고 가지 쳐질 때, 우리는 회복되어 번성해가는 늘 푸른 나무가 됩니다.

◈ 어디서 어떻게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혼을 돌보시는 것을 느끼십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즐기기” 위해 무엇을 하십니까?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 시편 1:3

 

정원사이신 하나님, 나의 메마른 부분들이 주님 안에서 푸르러지고 회복되기 위해

성장이 멈춘 부분들을 주님의 가지치기와 물 주심에 의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