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 막대기, 벽돌, 그리고 하나님 (욥기 1:18-22)

by 미운오리 posted Oct 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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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주인의 자녀들이 그들의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는데

19 거친 들에서 큰 바람이 와서 집 네 모퉁이를 치매 그 청년들 위에 무너지므로 그들이 죽었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한지라

20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21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22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 욥기 1:18~22

 

크와 니나는 그들 인생의 다음 단계로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기를 원하시는지 기도로 물어본 후 그들이 해야 할 일이 도심 지역으로 이사하는 것이라고 마음을 정했습니다. 그들이 빈 집을 사서 한창 수리를 하던 중 폭풍이 몰려왔습니다. 마크가 나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입니다. “오늘 아침 저희는 깜짝 놀랐습니다. 제퍼슨 시를 뚫고 지나간 토네이도가 수리 중이던 우리 집을 휩쓸고 갔습니다. 막대기와 벽돌만 남겨두고요. 뭔가 하나님께 계획이 있으신 겁니다.”

  우리는 살아가며 속수무책의 폭풍 외에도 놀랍고 당혹스러운 일들을 종종 마주합니다. 그러나 불행의 한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을 계속 바라볼 수 있으면 견뎌낼 수 있습니다.

  욥의 인생에서 천재지변으로 재산과 자녀를 잃은 것도(욥기 1:19) 그가 겪은 충격적인 일들 중 하나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 소식 전에 세 명의 사환들에게서 다른 나쁜 소식들을 이미 들었던 것입니다(13–17절).

  단 하루 사이에 우리는 잔치가 통곡으로, 탄생 축하연이 장례식장이 되거나, 인생의 여러 다른 시련을 겪을 수 있습니다. 우리 삶이 한 순간에 재정적으로, 인간 관계에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막대기와 벽돌”만 남겨진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어떤 폭풍보다도 강하십니다. 삶의 시련을 이겨내려면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는 믿음, 우리가 욥과 다른 이들처럼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21절)라고 말할 수 있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 하나님이 보이지 않을 때 무엇이 당신의 시야를 밝혀주었습니까? 인생의 풍랑을 만날 때 도움이 될 어떤 점을 욥에게서 배울 수 있습니까?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 욥기 1:21

 

하나님 아버지, 인생의 고난 가운데에서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했던 날들을 용서해 주소서.

새로워진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게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