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 노래하는 사람의 마음 (시편 95:1-7)

by 미운오리 posted Oct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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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의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외치자

2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를 지어 즐거이 그를 노래하자

3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들보다 크신 왕이시기 때문이로다

4 땅의 깊은 곳이 그의 손 안에 있으며 산들의 높은 곳도 그의 것이로다

5 바다도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

6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7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의 손이 돌보시는 양이기 때문이라 너희가 오늘 그의 음성을 듣거든

- 시편 95:1-7

 

요일 아침 6시 33분, 아래층에서 찬송가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아무도 안 일어났으리라 생각했는데 그것은 막내딸의 칼칼한 목소리가 맞았습니다. 아이는 아직 잠이 덜 깬 채로 벌써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습니다.

  우리 막내는 늘 노래하는 아이입니다. 사실 막내는 노래를 ‘안 할’ 수가 없는 아이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서 노래를 부르고, 학교 갈 때도 잠자리에 들 때도 노래를 부릅니다. 그 아이는 가슴에 노래를 품고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예수님에 관한 노래입니다. 딸아이는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나는 딸아이의 단순하고 헌신적이며 진심 어린 목소리를 좋아합니다. 아이의 마음에서 우러난 즐거운 노래들은 성경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말씀들을 떠올려줍니다. 시편 95편에는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의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외치자”(1절)라고 하고 있습니다. 계속 읽어내려 가면, 우리는 이 찬양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들보다 크신 왕이시기 때문이로다,” 3절), 우리가 누구의 것인가를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이며”, 7절) 아는 데서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딸아이에게는 아침의 첫 생각이 바로 그런 진리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 작은 예배자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즐거움을 우리에게 깊이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 무엇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찬송하게 합니까? 어떤 찬송이 하나님의 성품과 선하심을 알게 하고 그것에 집중하게 해줍니까?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의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외치자      - 시편 95:1

 

하나님, 저의 주님이 되어주시고 우리를 주님 목장의 양으로 부르셔서 저와 주님의 모든 백성들에게 베풀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선하심을 찬양하는 노래들로 오늘을 채워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