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 결코 너무 죄가 많지 않은 (느헤미야 9:17, 27-31)

by 미운오리 posted Sep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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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거역하며 주께서 그들 가운데에서 행하신 기사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목을 굳게 하며 패역하여 스스로 한 우두머리를 세우고 종 되었던 땅으로 돌아가고자 하였나이다 그러나 주께서는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시라 은혜로우시며 긍휼히 여기시며 더디 노하시며 인자가 풍부하시므로 그들을 버리지 아니하셨나이다

 

27 그러므로 주께서 그들을 대적의 손에 넘기사 그들이 곤고를 당하게 하시매 그들이 환난을 당하여 주께 부르짖을 때에 주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의 크신 긍휼로 그들에게 구원자들을 주어 그들을 대적의 손에서 구원하셨거늘

28 그들이 평강을 얻은 후에 다시 주 앞에서 악을 행하므로 주께서 그들을 원수들의 손에 버려 두사 원수들에게 지배를 당하게 하시다가 그들이 돌이켜 주께 부르짖으매 주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 여러 번 주의 긍휼로 건져내시고

29 다시 주의 율법을 복종하게 하시려고 그들에게 경계하셨으나 그들이 교만하여 사람이 준행하면 그 가운데에서 삶을 얻는 주의 계명을 듣지 아니하며 주의 규례를 범하여 고집하는 어깨를 내밀며 목을 굳게 하여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30 그러나 주께서 그들을 여러 해 동안 참으시고 또 주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주의 영으로 그들을 경계하시되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열방 사람들의 손에 넘기시고도

31 주의 크신 긍휼로 그들을 아주 멸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도 아니하셨사오니 주는 은혜로우시고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

- 느헤미야 9:17, 27~31

 

가 다니던 전문대학 영어 교수가 “성경책을 만지면 내 손에 불이 붙을 것 같아.”라고 말하자 내 마음이 무너졌습니다. 그날 아침 우리가 읽던 소설에서 참고한 성경 구절을 찾으려고 꺼낸 성경을 보고 한 말이었습니다. 교수님은 자신이 용서 받기에는 너무 큰 죄를 지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용기가 부족했던 나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그리고 우리가 ‘언제나’ 하나님의 용서를 구할 수 있다는 성경의 말씀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느헤미야서에 회개와 용서의 본보기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죄 때문에 유배되었지만 이제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예루살렘에 정착한 후 서기관 에스라가 그들에게 율법을 읽어주었습니다(느헤미야 7:73-8:3). 그들은 그들의 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자신들을 버리거나” “떠나지 않으셨음”을 기억하며 그들의 죄를 고백했습니다(9:17,19). 하나님은 그들이 부르짖을 때 “들으셨고”, 긍휼과 자비로 그들에게 오래 참으셨습니다(27-31절).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오래 참으십니다. 우리가 죄를 자백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선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그 당시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나는 교수님에게 그분의 과거가 어떠하든 예수님이 그를 사랑하시며 예수님의 가족이 되기를 원하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수님은 당신과 나에 대해서도 똑같이 느끼십니다. 우리는 용서를 구하며 예수님께 나아갈 수 있고, 예수님은 우리를 용서해 주십니다.

◈ 예수님께 용서를 구하기에는 너무 많은 죄를 지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알고 있습니까? 어떻게 하면 이런 사람에게 예수님은 “의인이 아닌 죄인”을 위해 오셨다는(마가복음 2:17) 진리를 말해줄 수 있을까요?

주께서는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시라…… 인자가 풍부하시므로       - 느헤미야 9:17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저의 죄를 용서하시고

용서 받기에 너무 많은 죄를 지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확신을 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