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 오직 믿음 (열왕기상 17:8~16)

by 미운오리 posted Aug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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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9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머물라 내가 그 곳 과부에게 명령하여 네게 음식을 주게 하였느니라

10 그가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서 성문에 이를 때에 한 과부가 그 곳에서 나뭇가지를 줍는지라 이에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그릇에 물을 조금 가져다가 내가 마시게 하라

11 그가 가지러 갈 때에 엘리야가 그를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네 손의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

12 그가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이라 내가 나뭇가지 둘을 주워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

13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한 개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

14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15 그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그와 엘리야와 그의 식구가 여러 날 먹었으나

16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 같이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

- 열왕기상 17:8~16

 

백 명의 아이들이 옷을 차려 입고 앉아서 아침 식사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읻르 앞에는 아무런 음식이 없었습니다! 고아원을 운영하고 있는 선교사 조지 뮬러에게 이런 일은 자주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상황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공급해 주시는지 알게 해주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뮬러가 기도한지 몇 분 안 되어 간밤에 잠을 이루지 못한 제빵사가 고아원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는 고아원에 빵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되어 세 바구니나 되는 빵을 간밤에 만들었던 것입니다. 조금 후에는 우유장수가 나타났습니다. 그의 손수레가 고아원 앞에서 고장 나는 바람에 우유가 상하는 것을 원치 않은 그는 뮬러에게 우유를 모두 주었습니다.

  우리가 잘 지내는데 필요한 자원인 음식과 집, 건강, 재정, 친구들이 없을 때, 염려나 걱정, 자기 연민 등을 한바탕 치르는 것은 정상적인 일입니다. 그런데 열왕기상 17:8~16 말씀은 하나님의 도움이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이라"(12절)고 말한 가난한 과부처럼,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올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그 이전에 엘리야에게 공급해 준 것은 까마귀였습니다(4~6절). 우리는 부족한 것을 채우려고 염려함으로 여러 갈래로 길을 찾아 나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게서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공급자시라는 것을 분명히 알면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 해결책을 찾기 전에, 먼저 하나님을 찾는데 주의를 기울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시간과 힘을 절약할 수 있고 좌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기도로 공급자 되시는 하나님을 찾기 전에 공급을 확보하는 것에 먼저 치중했을 때 어떤 일을 경험해 보셨습니까? 지금 하나님 앞에 기도로 구하는 것들은 무엇입니까?

그와 엘리야와 그의 식구가 여러 날 먹었으나    - 열왕기상 17:15

 

하나님 아버지, 저의 모든 필요를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분명히 볼 수 있게 해주소서.

하나님을 먼저 찾지 않고 헛되이 제 방법을 먼저 찾았던 날들을 용서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