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자비 (사무엘상 24:1~10)

by 미운오리 posted Aug 04,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 사울이 블레셋 람을 쫓다가 돌아오매 어떤 사람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다윗이 엔게디 광야에 있더이다 하니

2 사울이 온 이스라엘에서 택한 사람 삼천 명을 거느리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찾으러 들염소 바위로 갈새

3 길 가 양의 우리에 이른즉 굴이 있는지라 사울이 뒤를 보러 들어가니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 굴 깊은 곳에 있더니

4 다윗의 사람들이 이르되 보소서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원수를 네 손에 넘기리니 네 생각에 좋은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시더니 이것이 그 날이니이다 하니 다윗이 일어나서 사울의 겉옷 자락을 가만히 베니라

5 그리 한 후에 사울의 옷자락 벰으로 말미암아 다윗의 마음이 찔려

6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

7 다윗이 이 말로 자기 사람들을 금하여 사울을 해하지 못하게 하니라 사울이 일어나 굴에서 나가 자기 길을 가니라

8 그 후에 다윗도 일어나 굴에서 나가 사울의 뒤에서 외쳐 이르되 내 주 왕이여 하매 사울이 돌아보는지라 다윗이 땅에 엎드려 절하고

9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다윗이 왕을 해하려 한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왕은 어찌하여 들으시나이까

10 오늘 여호와께서 굴에서 왕을 내 손에 넘기신 것을 왕이 아셨을 것이니이다 어떤 사람이 나를 권하여 왕을 죽이라 하였으나 내가 왕을 아껴 말하기를 나는 내 손을 들어 내 주를 해하지 아니하리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이기 때문이라 하였나이다

- 사무엘상 24:1~10

 

여인이 나를 함부로 대하고 비난하고 험담을 하여 분노가 끓어 올랐습니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그녀가 한 짓을 알기를 원했고, 그녀 때문에 내가 겪은 고통만큼 그녀도 고통 받기를 원했습니다. 화가 극도로 치민 나는 두통이 관자놀이를 뚫고 나올 정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고통이 사라지게 해달라는 기도를 하기 시작하자 성령께서 나를 책망하셨습니다. 어떻게 하나님께 고통을 덜어달라고 간구하면서 복수를 계획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이 나를 돌보신다는 것을 믿으면서도 왜 그분이 이 상황을 해결하실 수 있다고 믿지 못한 걸까요? 나는 상처받은 사람들이 다시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곤 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하나님께 그녀를 용서하고 화해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시편 기자 다윗도 부당한 처사를 당할 때 하나님을 의지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충성스러운 부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사울 왕은 시기심에 빠져 그를 죽이려 했습니다(사무엘상 24:1~2). 하나님께서 다윗이 왕위를 취하도록 역사하시며 준비하시는 동안, 다윗은 고통을 겪으면서도 복수하기 보다는 하나님을 공경하기를 선택하였습니다(3~7절). 그는 사울과 화해하기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 한 후 그 결과를 하나님의 손에 맡겼습니다(8~22절).

  다른 사람들이 나쁜 짓을 하고도 빠져나가는 것 같아 보일 때 우리는 그런 불의를 보며 힘들어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비가 우리와 다른 이들의 마음속에 역사하실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신 것 같이 용서할 수 있고,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죄가 만연해 보일 때 하나님의 완전하심과 사랑하심, 선하심과 주관하심을 믿는 것이 어떻게 도움이 됩니까? 하나님의 강하고 자비하신 손에 맡기고 용서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여호와께서 나와 왕 사이를 판단하사         - 사무엘상 24:12

 

자비하신 하나님, 공의가 어떻게 승리하는지는 하나님께서 결정하신다는 것을 믿게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