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 빛을 발함 (마태복음 5:13~16)

by 미운오리 posted Jul 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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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 마태복음 5:13~16

 

교회에서 5주 기도 특강을 하겠다고 약속한 나는 걱정이 태산같았습니다. '수강생들이 내 강의를 좋아할까? 아니 나 같은 강사를 좋아할까?' 나는 괜한 생각에 불안한 나머지 강의 계획이나 발표, 배포용 자료 등에 지나칠 정도로 공을 들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정작 특강 1주일을 앞두고도 주변에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기도 중에 나는 그 강의가 하나님을 빛나게 하는 하나의 섬김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성령께서 내 강의를 사용해 사람들을 하나님 아버지께로 향하게 할 것이기에, 나는 공개 강연에 대한 불안감을 없앨 수 있었습니다. 산상수훈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마태복음 5:14~15).

  나는 그 말씀을 읽고 마침내 소셜미디어에 특강 광고를 올렸습니다. 거의 즉각적으로 사람들이 감사와 기대를 표하면서 등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반응을 보면서 나는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16절)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다시 묵상해 보았습니다.

  그 가르침을 마음에 담아 나는 기쁨으로 그 강의를 할 수 있었습니다. 나의 작은 행동이 횃불이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그들도 하나님을 위해 빛을 비추는데 격려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하나님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 재능을 나눌 때 남을 의식하여 불안했던 적이 있습니까? 우리의 재능과 섬김이 어떻게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더 잘 나눌 수 있을까요?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 마태복음 5:16

 

예수님,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빛을 비추도록 능력 주셔서 사람들이 주님을 보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