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 왕족의 역할 (요한복음 1:9~14)

by 미운오리 posted Jul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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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 요한복음 1:9~14

 

실에서 후계 순위가 높으면 높을수록 대중의 이목을 더 많이 끌게 되지만, 그 밖의 사람들은 거의 잊힙니다. 영국 왕실에는 거의 예순 명의 후계자가 있습니다. 그 중 한 명이 프레드릭 윈저 경인데, 마흔 아홉 번째의 왕위 계승 순위를 갖고 있습니다. 그는 대중의 이목을 끌기 보다는 조용히 자신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는 재무 분석가로 일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왕실 사람", 곧 왕실을 대표하는 것으로 재정 후원을 받는 주요 왕실 가족의 일원으로는 대우받지 못합니다.

  다윗의 아들 나단(사무엘하 5:14)은 주목 받지 못하며 살았던 또 다른 왕가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에 대해 알려진 바는 거의 없습니다. 마태복음에 기록된 예수님의 계보에는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언급되어 있지만(요셉의 족보, 마태복음 1:6), 많은 학자들이 마리아의 가족 계보라고 믿고 있는 누가복음의 계보에는 나단의 이름이 언급되어 있습니다(누가복음 3:31). 비록 나단은 왕위에 오르지 못했지만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한 역할을 담당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도 역시 왕족입니다. 요한 사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기록했습니다(요한복음 1:12). 비록 주목을 받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이 땅에서 그분을 대표하는 자로 삼을 만큼 중요한 자로 여기시며, 우리는 언젠가 그분과 함께 다스릴 것입니다(디모데후서 2:11~13). 우리도 나단처럼 이 땅의 왕관을 쓰지는 못할지라도, 우리에게는 여전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맡겨진 일들이 있습니다.

◈ 하나님의 자녀로서 왕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때 어떤 느낌이 듭니까? 왕의 자녀로서 다른 사람들에 대해 어떤 책임감을 느낍니까?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 요한복음 1:12

 

하나님 아버지, 저를 하나님의 영원한 가족으로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