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 새 삶의 어리석은 방식 (고린도전서 1:20~31)

by 미운오리 posted Jul 09,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22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24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25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26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29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30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31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

- 고린도전서 1~20~31

 

리가 직접 경험해 보기 전까지는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이 있습니다. 나는 첫 아이를 가졌을 때 출산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읽었고, 진통과 분만에 관한 다른 여자들의 경험담도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경험이 어떤 것인지 여전히 상상이 되지 않았습니다. 내 몸이 전혀 감당하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장에서 하나님 나라의 자녀로 태어나는 것, 곧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해 주시는 구원은 그것을 경험하지 않은 자들은 똑같이 이해할 수 없다고 기록합니다. 연약함과 패배, 치욕의 죽음을 상징하는 십자가를 통해 구원이 온다고 말하는 것이 "어리석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어리석음"이 바로 바울이 전한 구원이었습니다! 구원이 그렇게 올 거라고는 어느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구원이 힘 있는 정치 지도자나 놀라운 기적을 통해 올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어떤 이들은 자신의 학문적, 또는 철학적인 업적으로 구원을 얻을 줄 알았습니다(고린도전서 1:22). 그러나 하나님은 믿는 자들, 그리고 몸소 체험한 자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원을 행하심으로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십자가의 죽음이라는 수치스럽고 연약한 것으로 지혜와 능력의 기초를 삼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일하십니다. 그분은 세상의 연약하고 미련한 자들을 택하셔서 지혜로운 자들을 부끄럽게 하십니다(27절).

  놀랍고 이해할 수 없는 그분의 방식이 언제나 최고의 방식입니다. 

◈ 하나님께서는 오늘 어떻게 당신을 놀라게 하십니까? 왜 당신의 방식보다 하나님의 방식이 더 낫습니까?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 고린도전서 1:18

 

하나님, 이사야 같이 저도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주님의 길이 제 길보다 높으며 주님의 생각이 제 생각보다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