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 무성한 나무 (잠언 11:24~30)

by 미운오리 posted Jul 06,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4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25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

26 곡식을 내놓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에게 저주를 받을 것이나 파는 자는 그의 머리에 복이 임하리라

27 선을 간절히 구하는 자는 은총을 얻으려니와 악을 더듬어 찾는 자에게는 악이 임하리라

28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는 자는 패망하려니와 의인은 푸른 잎사귀 같아서 번성하리라

29 자기 집을 해롭게 하는 자의 소득은 바람이라 미련한 자는 마음이 지혜로운 자의 종이 되리라

30 의인의 열매는 생명 나무라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얻느니라

- 잠언 11:24~30

 

는 수집하는 것을 항상 좋아했습니다. 어릴 적에 우표를 모았고, 야구 카드와 만화책도 모았습니다. 이제 부모가 되어보니 아이들에게서 똑같은 모습을 봅니다. 그러다가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합니다. '너, 정말 곰인형이 필요해?' 물론 그것은 '필요'해서라기 보다는 뭔가 새로운 것이 주는 매력 때문이거나, 아니면 때때로 오래되고 희귀한 것에 끌리는 간절한 마음 때문입니다.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무엇이든, 우리는 "그것"을 갖기만 하면 삶이 더 나아지고 행복해지고 만족하게 될 거라는 유혹을 받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결코 그런 기대를 채워주지 못합니다. 왜냐고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분에 의해 채워지도록 창조하셨고, 우리를 둘러싼 세상이 주장하듯 물질이 우리의 갈망하는 마음을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긴장 관계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잠언서는 두 가지 종류의 삶, 곧 부를 추구하며 사는 삶과 사랑의 하나님에 기반을 두고 관대히 베푸는 삶을 대조해서 보여줍니다. 유진 피터슨은 '메시지 성경'에서 잠언 11장 28절을 이렇게 풀어서 말합니다. "물질에 바친 삶은 나무 그루터기 같이 죽은 삶이고, 하나님이 빚으시는 삶은 무성한 나무와 같다." 이 얼마나 생생한 묘사인가요! 두 종류의 삶, 곧 무성하고 열매 맺는 삶과 공허하고 메마른 삶. 세상은 물질적인 풍요로움이 "좋은 삶"이라고 주장합니다. 그와 대조적으로 하나님은 우리를 불러 그분 안에 뿌리를 내리고 그분의 선하심을 맛보며, 풍성히 열매 맺게 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관계를 맺으면서 빚어져 갈 때,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과 소원을 다시 빚어 우리를 완전히 변화시켜 주십니다.

◈ 물질에 지나치게 집중하여 영적으로 힘들었던 때가 있었습니까? 무엇이 당신의 바람을 올바른 관점으로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줍니까?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는 자는 패망하려니와 의인은 푸른 잎사귀 같아서 번성하리라       - 잠언 11:28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주신 좋은 선물에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물질보다 하나님을 계속 신뢰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