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 작은 불꽃 하나 (야고보서 3:1~6)

by 미운오리 posted Jul 0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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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2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3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

4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써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나니

5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6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 야고보서 3:1~6

 

"지

금 도서관 안에 있는데 바로 밖에 불길이 보여요!" 우리는 목소리를 듣고 그 애가 겁에 질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우리 딸의 목소리였습니다. 그 때 우리는 대학 캠퍼스야말로 우리 딸과 함께 거의 3천 명이나 되는 학생들에게 가장 안전한 장소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2018년 울시 화재는 대부분 소방대원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의 예측보다 더 빠른 속도로 번졌습니다. 아주 작은 불꽃이 캘리포니아 협곡의 기록적인 폭염과 건조한 상태, 그리고 산타아나의 강풍을 힘입어 결국에는 97,000에이커(약 393제곱킬로미터)를 태우고, 1600채 이상의 건물을 파괴했으며, 세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평소 푸르게 우거졌던 해안선이 화재 진압 후에 찍은 사진에서는 황량한 달 표면처럼 보였습니다.

  야고보서에서 저자는 작지만 힘 있는 것을 언급하면서 "말들의 입에 물리는 재갈"과 배의 키(3:3~4)를 예로 듭니다. 그러나 이 예들은 친숙하기는 하지만 우리와는 별로 연관이 없습니다. 다음으로 그는 좀 더 익숙하고 모든 사람이 갖고 있는 작은 것, 바로 혀에 대해 언급합니다. 이 장에서는 특별히 선생들을 향해 먼저 말하고 있지만(1절), 우리 각자에게도 곧바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비록 작은 것에 지나지 않지만 혀는 참담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작은 혀는 강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크신 하나님은 더욱 강하십니다. 그분께서 매일 도와주심에 힘입어 우리는 우리의 말을 제어하고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혀를 제어하지 못했던 때가 마지막으로 언제였습니까? 무엇이 하나님의 권능 안에서 당신의 언어를 제어하도록 도와줍니까?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 야고보서 3:5

 

예수님, 저는 상처주는 말들을 듣기도 하고, 피해나 고통을 주는 말들도 셀 수 없이 많이 했습니다.

저의 혀를 잘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