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 편애 (창세기 37:2~4, 17~24)

by 미운오리 posted Jul 0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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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야곱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칠 세의 소년으로서 그의 형들과 함께 양을 칠 때에 그의 아버지의 아내들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과 더불어 함께 있었더니 그가 그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하더라

3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므로 그를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4 그의 형들이 아버지가 형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

 

17 그 사람이 이르되 그들이 여기서 떠났느니라 내가 그들의 말을 들으니 도단으로 가자 하더라 하니라 요셉이 그의 형들의 뒤를 따라 가서 도단에서 그들을 만나니라

18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19 서로 이르되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20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 먹었다 하자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를 우리가 볼 것이니라 하는지라

21 르우벤이 듣고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려 하여 이르되 우리가 그의 생명은 해치지 말자

22 르우벤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피를 흘리지 말라 그를 광야 그 구덩이에 던지고 손을 그에게 대지 말라 하니 이는 그가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출하여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려보내려 함이었더라

23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매 그의 형들이 요셉의 옷 곧 그가 입은 채색옷을 벗기고

24 그를 잡아 구덩이에 던지니 그 구덩이는 빈 것이라 그 속에 물이 없었더라

- 창세기 37:2~4, 17~24

 

리 시동생은 1200마일 가량 (약 1900킬로미터) 떨어진 콜로라도 산맥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멀리 있어도 가족들은 유쾌하고 착한 게리츠를 항상 사랑합니다. 내가 기억하기론, 형제들은 엄마의 관심을 독차지하는 그에 대해 스스럼없이 농담을 하곤 했습니다. 몇 년 전 그들은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나" 라고 쓰인 티셔츠를 선물하기도 했지요. 형제들끼리는 웃어넘길 만한 일이었지만, 사실 편애는 가볍게 여길 문제가 아닙니다.

  창세기 37장에는 야곱이 그의 아들 요셉에게 화려한 외투를 준 일화가 있습니다(3절). 그것은 다른 자녀들에게 요셉이 특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행동으로, "요셉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들이다." 라는 메시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편애를 보이면 가족 간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야곱의 어머니 리브가는 아들 에서보다 야곱을 편애했고, 그것은 두 형제의 갈등으로 이어졌습니다(25:28). 야곱은 아내 레아보다 라헬(요셉의 어머니)을 더 사랑함으로써 갈등과 상심을 불러 일으켜 가족 간의 불화를 지속시켰습니다(29:30~31). 이런 행동들이 요셉의 형제들로 하여금 동생을 멸시하고 살인까지 모의하게 한 좋지 않은 단초가 된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37:18).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편견 없이 공정하게 대하는 것이 때로는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누구나 편애 없이 대하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 우리 삶 속의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요한복음 13:34).

◈ 당신이 누군가를 편애해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습니까?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대하도록 하나님께서 어떻게 도와주십니까?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 요한복음 13:34

 

사랑의 하나님, 다른 이들과 교제할 때 좋지 못한 편애를 드러내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하나님의 시각으로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며, 각 사람을 편애 없이 공정히 대하도록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