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 용서하라고 선택받음 (누가복음 1:76~79)

by 미운오리 posted Jun 0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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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77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78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 누가복음 1:76~79

 

트릭 아일랜드는 하나님이 어떤 일을 위해 그를 선택하셨다는 것을 중학생 때 처음 느꼈습니다. 하지만 무엇을 위해서인지는 잘 몰랐습니다. 나중에 자신을 포함하여 24명이 다치고 13명이 숨진 끔찍한 콜럼바인 고등학교 (콜로라도) 총기사건의 생존자로서 그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랜 회복 기간 동안 패트릭은 원망을 품고 살면 상처가 더 깊어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용서의 비결은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한 일들보다는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서 하신 일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패트릭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을 괴롭히던 사람들을 향해 십자가 위에서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누가복음 23:34)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예수님의 용서를 예언한 스가랴 제사장의 예언을 이룬 것이었습니다(1:77). 나아가 예수님이 보이신 본은 패트릭에게 한 가지 목적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비극이 일어난 지 20년이 지나서 패트릭은 말했습니다. "아마도 나는 용서를 하라고 선택되었나 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콜럼바인에서와 같은 상상도 못할 참사를 겪지는 않지만 누구나 어떤 식으로든 부당한 일을 당합니다. 배우자가 배신하고, 자식이 반항하고, 직장상사가 괴롭힙니다. 그런데도 어떻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요? 아마도 우리 구주 예수님의 본을 바라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주님은 배척받고 잔인한 일을 당하시면서 용서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심으로 우리가 구원받았고, 이로써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는 능력도 얻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패트릭처럼 원망을 내려놓고 마음을 열어 용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당신은 마음을 열어 용서할 수 있습니까? 당신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는 것이 예수님께서 죽으심으로 이루신 구원을 어떻게 좀 더 체험하게 해줄까요?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 누가복음 23:24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제가 용서해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 보여주시고,

주님이 죽음으로 보여주신 용서를 저도 할 수 있게 힘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