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 굳게 서기 (마가복음 15:33~41)

by 미운오리 posted Apr 10,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33 제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더니

34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35 곁에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보라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36 한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에 신 포도주를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고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보자 하더라

37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38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39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40 멀리서 바라보는 여자들도 있었는데 그 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또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있었으니

41 이들은 예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에 따르며 섬기던 자들이요 또 이 외에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여자들도 많이 있었더라

- 마가복음 15:33~41

 

드리안과 그의 가족은 그들의 나라에서 예수님을 믿는 믿음 때문에 박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 같은 상황에서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증거합니다. 그는 예전에 테러범들이 교회를 훈련장으로 쓰던 시절에 생긴 총탄 자국이 선명한 교회 마당에 서서, "성 금요일인 오늘,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당하신 고난을 기억합니다." 라고 말합니다. 또 그는 그곳의 성도들은 고난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도 아드리안의 가족은 이렇게 말하며 그곳에 계속 머무르기로 선택합니다. "우리는 여전히 이곳에 굳게 서 있을 것입니다."

  그곳의 성도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을 지켜본 여인들의 본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마가복음 15:40). 막달라 마리아와 야곱과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살로메를 포함한 그 여인들은 반역자로 낙인찍힌 사람의 친구나 가족들은 조롱과 처벌을 받을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용감하게 그 자리에 남아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갈릴리에 계실 때 그를 "따르며 섬기던"(41절) 그들은 예수님이 가장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때에도 주님과 함께 서 있었습니다.

  우리의 가장 큰 선물인 구주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을 기념하는 오늘, 우리가 온갖 종류의 시련을 당할 때 어떻게 예수님의 편에 설 수 있을지 잠시 시간을 내어 묵상해 보십시오(야고보서 1:2~4, 참조). 그리고 세상 곳곳에서 믿음 때문에 박해를 당하는 성도들도 생각해 보십시오. 아드리안이 요청한 것처럼 "기도로 우리와 함께 서 있어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 당신이 사는 곳에서 그리스도의 편에 선다는 것은 어떤 모습입니까? 세상 곳곳에서 핍박 받는 성도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 고린도전서 15:58

 

사랑의 구주시여, 주님은 우리의 죄를 사하시려 기꺼이 돌아가셨습니다.

그것을 기념하는 오늘 이 놀라운 선물에 더욱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갖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