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 기쁜 마음으로 내는 사람들 (고린도후서 9:6~9)

by 미운오리 posted Apr 0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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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8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9 기록된 바

     그가 흩어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원토록 있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 고린도후서 9:6~9

 

러 해 전 아내는 물건을 사고 약간의 환불을 받았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것이 우편으로 온 것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아내는 친한 친구로부터 해외의 한 여성단체에 큰 도움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기업가 정신을 지닌 여성들이 교육과 비즈니스를 통해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 보통 그렇듯이 재정이 가장 시급한 장벽이었습니다.

  아내는 환불로 받은 돈을 그 여성들을 돕는 사역단체에 소액 융자로 제공했습니다. 대출금이 상환될 때마다 아내는 돌려받은 돈을 계속해서 다시 융자해주는 식으로 지금까지 스물일곱 번의 소액 융자를 제공하였습니다. 아내가 기쁨으로 하는 일이 여럿 있지만,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그 여성들의 삶이 피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만큼 환하게 웃을 때를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린도후서 9:7)라는 말씀 중에서 '내는자'에 강조점을 두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어떤 마음으로 기부를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아야 하고 "적게" 심지 말아야 합니다(6~7절). 간단히 말해 기부는 "즐겨 내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기부의 모습은 조금씩 다를지 몰라도 우리의 얼굴에는 즐거움이 환히 드러날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기쁜 마음으로" 기부를 한 것이 언제입니까? 하나님은 왜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를 사랑하신다고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 고린도후서 9:7

 

후히 베푸시는 아버지 하나님, 기쁨으로 기부할 때 마음속에 즐거움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여러 방법으로 우리의 필요를 넘치게 채워 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