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 다시......기도할 시간 (에베소서 6:10~20)

by 미운오리 posted Mar 25,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0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14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15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16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19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20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

- 에베소서 6:10~20

 

는 내 이웃인 미리암과 그의 작은 딸 엘리자베스를 향해 손을 흔들며 우리 집 차도에 들어섰습니다. 해를 거듭하면서 엘리자베스는 "몇 분"간 하기로 했던 것보다 더 길어지다가 어느새 기도 모임을 자연스럽게 바뀌어버리는 우리의 대화에 익숙해져 갔습니다. 내가 미리암과 이야기하는 동안 아이는 자기 집 앞마당 가운데에 있는 나무를 타고 올라가 나뭇가지 위에 다리를 걸치고 매달려 몸을 이리저리 움직였습니다. 얼마 후 엘리자베스는 그 가지에서 뛰어내려 우리가 서 있는 곳으로 달려왔습니다. 그러고는 우리의 손을 잡고 웃으며 "다시......기도할 시간이에요." 라고 노래하듯이 말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엘리자베스는 우리의 우정에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는 것 같았습니다.

  바울 사도는 신자들에게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라"(에베소서 6:10)고 격려한 후, 지속적인 기도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 각별한 통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진리 안에서 보호와 분별, 확신을 주시는 주님과 함께 영적으로 동행할 때 필요한 갑옷에 대해 묘사하고 있습니다(11~17절). 하지만 바울 사도는 이 하나님이 주시는 힘은 생명을 주는 선물인 기도에 의도적으로 몰두함으로써 자라난다고 강조했습니다(18~20절).

  우리가 걱정거리를 담대하게 말하든 조용히 흐느끼든, 아니면 상처 받은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든, 하나님은 그것을 들으시고 돌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로 몇 번이고 계속 기도하게 하셔서 언제나 우리를 그분의 권능으로 강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 지금 하는 기도가 어떻게 우리의 생각과 인간관계, 일상생활을 바꿀 수 있을까요? 기도하는 시간을 숨 쉬는 것만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요?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 에베소서 6:18

 

하나님 아버지,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특권을 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