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고린도전서 12:20~27)

by 미운오리 posted Mar 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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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21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지 못하리라

22 그뿐 아니라 더 약하게 보이는 몸의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23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느니라 그런즉

24 우리의 아름다운 지체는 그럴 필요가 없느니라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귀중함을 더하사

25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26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27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 고린도전서 12:20~27

 

타기와 올가미 던지기를 겨루는 로데오 시합에 가면, 참가자들의 한 손에 네 손가락만 있고 엄지손가락이 있어야 할 자리에 혹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것은 이 시합에서 흔히 생기는 부상입니다. 엄지손가락이 줅의 한 끝과 꽤 큰 황소가 다른 쪽에서 당기는 사이에 끼게 되면 엄지손가락은 대개 잘려 나갑니다. 그것은 그 일을 계속 할 수 없게 만드는 부상은 아니지만, 엄지손가락이 없으면 여러 일에 변화가 생깁니다. 엄지손가락을 쓰지 않으면서 이를 닦거나, 셔츠의 단추를 끼거나, 머리를 빗거나, 구두끈을 매거나, 혹은 먹는 일을 해보십시오. 당신 몸에서 평소에 하찮게 생각했던 부분들이 실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교회에서 그와 유사한 상황을 지적합니다. 눈에 띄지 않거나 목소리를 내지 않는 교인들은 가끔 다른 이들로부터 "당신은 없어도 돼!" 라는 대우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고린도전서 12:21). 보통은 암묵적으로 눈치를 주는 식이지만, 때로는 노골적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서로 동등한 관심과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하기를 바라십니다(25절). 우리는 모두 각각 그리스도의 몸의 한 부분이며(27절), 우리가 받은 재능잉 무엇이든 우리는 서로를 필요로 합니다. 말하자만 우리 중 어떤 이들은 눈이고 귀이며, 어떤 이들은 엄지손가락인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각각은 그리스도의 몸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때로는 눈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감당합니다.

◈ 만약 당신이 "눈" 이라면 어떻게 "엄지손가락"에게 용기를 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당신이 덜 중요한 교인이라고 생각된다면 성경의 중요한 진리인 고린도전서 12장 27절을 암기하시기 바랍니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 고린도전서 12:27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각자가 그리스도의 몸의 한 부분임을 기억하지 못한 것을 용서하소서.

우리는 다 지체이며 오직 주님만이 홀로 머리 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