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 사랑의 다른 모습 (요한2서 1:1~11)

by 미운오리 posted Dec 0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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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로인 나는 택하심을 받은 부녀와 그의 자녀들에게 편지하노니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요 나뿐 아니라 진리를 아는 모든 자도 그리하는 것은

2 우리 안에 거하여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진리로 말미암음이로다

3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진리와 사랑 가운데서 우리와 함께 있으리라

4 너의 자녀들 중에 우리가 아버지께 받은 계명대로 진리를 행하는 자를 내가 보니 심히 기쁘도다

5 부녀여, 내가 이제 네게 구하노니 서로 사랑하자 이는 새 계명 같이 네게 쓰는 것이 아니요 처음부터 우리가 가진 것이라

6 또 사랑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 계명을 따라 행하는 것이요 계명은 이것이니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바와 같이 그 가운데서 행하라 하심이라

7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8 너희는 스스로 삼가 우리가 일한 것을 잃지 말고 오직 온전한 상을 받으라

9 지나쳐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는 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그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

10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 요한2서 1:1~11

 

리스도 시대에 로마의 여관들은 너무나 평판이 나빠서 랍비들은 그곳에 가축조차 맡기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좋지 않은 환경에서 여행을 하는 기독교인들은 대개 믿는 사람들을 찾아 신세를 졌습니다.

  그 초기 여행자들 가운데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것을 부인하는 거짓 교사들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요한 2서에서 손님 접대를 '거부해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을 독자들에게 말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요한은 그 전에 쓴 편지에서도 이들 거짓 교사들이 바로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적그리스도"(요한1서 2:22)라고 말했습니다. 요한은 요한2서 독자들에게 그 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는 사람은 누구나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는"(9절)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런 다음 요한은 이렇게 경고합니다.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10절). 거짓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은 실제로 사람들을 하나님으로부터 떼어놓는 일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요한의 두 번째 서신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다른 모습"을 봅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을 두 팔 벌려 맞아주시는 그런 하나님을 섬깁니다. 그러나 속임수를 써서 자신은 물론 남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들에게는 진실한 사랑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며 자기에게 오는 자들은 그분의 팔로 감싸 안으시지만, 거짓말은 절대 받아들이지 않으십니다.

◈ 오늘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요? 자신의 삶과 다른 사람의 삶에서 맞닥뜨려야 할 문제에 어떤 것이 있습니까?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진리와 사랑 가운데서 우리와 함께 있으리라  - 요한 2서 1:3

 

저희를 진실로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의 영이 베푸는 흔들림 없는 은혜로

아버지의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 수 있게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