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 어떤 악도 두려워 않으리 (시편 23)

by 미운오리 posted Sep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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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게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 시편 23

 

바 파틸로 빌즈는 이전까지 백인 학생들만 다녔던 아칸소 주의 리틀록의 센트럴 고등학교에 1957년 처음으로 입학한 아홉 명의 흑인학생 그룹인 "리틀록 아홉 사람" 중 한 명으로 뽑혔습니다. 빌즈는 2018년에 출간한 회고록 '두려워하지 않으리 : 비난 가운데 믿음을 쌓아간 나의 일생 이야기' 에서 열다섯 살 학생 때 당했던 불의와 괴롭힘에 맞서 매일 용감하게 싸웠던 가슴 아픈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빌즈는 회고록에서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깊은 신앙심에 대해서도 썼습니다. 가장 힘든 시기에 두려움이 엄습해오면, 빌즈는 어렸을 때 할머니에게서 배워 익숙한 성경 구절들을 반복해서 암송했다는 것입니다. 그 구절들을 암송할 때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생각이 떠올랐고, 그래서 그 성경 구절들은 두려움을 견딜 수 있는 용기를 주었습니다.

  빌즈는 시편 23편의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4절)는 말씀을 자주 암송하면서 위안을 찾았습니다. 하나님은 "너와 아주 가까이 계시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할 때 그저 부르기만 하면 된다."고 확신시키며 격려해 주셨떤 할머니의 음성도 귀에 울리곤 했습니다.

  각자 처한 상황은 다를지라도, 쉽게 두려움에 굴복하게 만드는 힘든 역경과 감당 못할 상황들을 우리도 모두 견뎌낼 수 있습니다. 그런 순간에 마주쳤을 때,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 두려운 상황 속에서 언제 하나님의 임재를 느껴보셨습니까? 그럴 때 하나님이 항상 함께 하신다는 사실이 어떻게 위로가 됩니까?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 시편 23:4

 

하나님 아버지, 두려움에 처해 있을 때 하나님이 가까이 계시다는 것을 기억하고

권능으로 함께 하시는 하나님 안에서 용기를 얻도록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