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 변장하신 예수님 (마태복음 25:31~40)

by 미운오리 posted Aug 13,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가 하리니

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 마태복음 25:31~40


들 제프가 얼마 전 "노숙자 체험"에 참여했습니다. 제프는 2박 3일 동안 자신이 사는 도시에서 영하의 날씨 속에 밖에서 잠을 자며 길거리에서 지냈습니다. 먹을 것도, 돈도, 숙소도 없이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모르는 사람들의 친절에 의지했습니다. 하루는 먹을 것이라고는 샌드위치 하나 밖에 없었는데, 그것도 제프가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오래된 빵이라도 달라고 하는  소리를 어떤 사람이 듣고 사 준 것이었습니다.

  얼마 후 제프는 나에게 그 생활이 자기가 해 본 가장 힘든 일 중의 하나이긴 했지만 그 경험으로 다른 사람들을 보는 시각이 상당히 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제프는 "노숙자 체험"을 한 그 다음 날, 길거리 생활을 할 때 그를 친절히 대해 준 노숙자들을 찾아 간단하게 도울 수 있는 일들을 하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제프가 실제로 노숙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놀란 노숙자들은 제프가 노숙자의 눈으로 인생을 보려고 애쓸 만큼 관심을 가져준 데 대해 고마워했습니다.

  아들의 경험은 예수님의 말씀을 떠오르게 합니다.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태복음 25:36, 40). 한 마디 격려의 말이든 약간의 먹을 것이든, 하나님은 우리에게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는 일에 사랑의 마음으로 참여하라고 하십니다. 사람들에게 친절한 것이 하나님께 친절한 것입니다.

◈ 다른 사람에게 어떤 작은 친절을 베풀 수 있습니까? 당신은 언제 다른 사람의 친절을 받아보셨습니까?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주시리라      - 잠언 19:17


사랑하는 예수님, 오늘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서 주님을 보게 해주시고, 그들을 사랑함으로써 주님을 사랑하게 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