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 하나님의 아들을 따르는 자들 (누가복음 8:11~15)

by 미운오리 posted Jul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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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12 길 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가서 그들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13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련을 당할 때에 배반하는 자요

14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이나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 누가복음 8:11~15


바라기는 전 세계 곳곳에서 아무렇게나 잘 자랍니다. 이 식물은 벌들이 가루받이를 해주면 고속도로변이나 새모이통 밑에, 그리고 들판, 목초지, 초원 어디서든지 잘 자라납니다. 하지만 해바라기 씨와 기름을 수확하려면 해바라기에 좋은 토양이 필요합니다. '농부 연감'에 따르면 배수가 잘 되고 약간 산성이어야 하며, "유기물이나 퇴비가 섞인" 영양이 풍부한 토양에서 결국 맛있는 씨와 순도 높은 기름이 생산되고, 나아가 열심히 재배한 농부의 생계를 보장해준다고 합니다.

  우리도 영적 성장을 위해서는 "좋은 토양"이 필요합니다(누가복음 8:15). 예수님이 씨 뿌리는 농부의 비유를 들어 가르치셨듯이 하나님의 말씀은 돌이 많거나 가시나무가 자라는 땅에서도 싹이 돋아날 수 있습니다(6~7절 참조). 그러나 그 말씀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15절) 사람들의 토양에서만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어린 해바라기들은 자랄 때 대단한 인내를 보입니다. 하루 종일 태양의 움직임을 따라가면서, 향일성이라 불리는 과정 속에 매일 태양 쪽을 바라봅니다. 다 자란 해바라기들은 이에 못지 않게 다른 과정을 충실하게 따릅니다. 그들은 언제나 동쪽을 향해 있어 꽃의 표면을 따뜻하게 해주고 가루받이를 해주는 벌들이 더 많이 찾아오게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 더 많은 수확이 가능하게 해줍니다.

  해바라기를 돌보는 사람들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이 자라가도록 풍부한 영양분을 공급해 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예수님을 따라가면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숙할 수 있도록 정직성과 선한 마음을 키워 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매일 매일의 과정이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아들이신 예수님을 따르면서 성장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우리의 영적 토양의 상태느 어떻습니까? 바위나 가시덤불이 많습니까, 아니면 영적인 "영양분"이 풍부합니까? 왜 그렇습니까? 아들이신 예수님을 매일 따라가는 습관이 우리의 정직성과 선한 마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 누가복음 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