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 지도자를 따라가기 (누가복음 9:21~24)

by 미운오리 posted Dec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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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경고하사 이 말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명하시고

22 이르시되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하시고

2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4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 누가복음 9:21~24



리 집 위로 전투기 세 대가 굉음을 내며 하늘을 가로질러 날아갑니다. 서로 아주 가깝게 편대비행을 하고 있어서 마치 한 대가 날아가는 것 같이 보입니다. 내가 "우와!" 하고 감탄하자 남편 댄도 "정말 멋지다"고 말합니다. 우리 집 근처에 공군기지가 있어서 그런 광경을 드물지 않게 봅니다.

  그러나 전투기들이 그렇게 날아가는 광경을 볼 때마다 생각해 봅니다. '어떻게 저렇게 가까이 붙어서 날면서 통제력을 잃지 않을 수 있을까?' 내가 알게 된 한 가지 분명한 이유는 겸손입니다. 양쪽의 조종사들은 선두 조종사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한 속도와 궤적을 유지하며 날고 있다는 것을 믿고, 방향을 바꾸거나 진로에 대한 어떠한 결정도 선두 조종사에게 의심 없이 맡긴 채 대형을 이루어 바짝 붙어 따라갑니다. 그 결과, 더욱 강력한 팀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주님은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눅9:23) 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이 가신 길은 따르기엔 힘든 자기 부인의 길이요 고난의 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참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기적인 욕구를 버리고 매일 영적인 부담을 짊어지면서 주님을 가까이 따라야 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 자신보다 다른 사람들을 먼저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겸손하게 하나님과 가까이 동행하는 것은 아주 멋진 광경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며 아주 가까이 머물러 있으면 우리도 예수님과 하나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에게 우리는 보지 않고 주님의 모습이 보일 것입니다. 그 광경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우와!" 입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낢다ㅏ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 누가복음 9:23


우리 삶의 모습은 다른 사람들이 예수님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