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 어떤 크리스마스 편지 (요한복음 1:1~14)

by 미운오리 posted Dec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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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5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6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7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8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

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 요한복음 1:1~14



리스마스 때마다 지난 일 년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꿈을 그리며 아내에게 긴 편지를 쓰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 편지에서 그는 언제나 자기가 아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리고 왜 그렇게 사랑하는지를 말합니다. 그 친구는 또 자기 딸들에게도 따로따로 편지를 씁니다. 그가 쓰는 사랑의 말들은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선물이 됩니다.

  사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님이야 말로 최초의 크리스마스 사랑의 편지를 쓰신 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한은 그의 복음서에서 이 사실을 강조합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1:1). 고대 철학에서 말씀을 뜻하는 그리스어 '로고스'는 현실을 통합하는 신성한 마음이나 질서를 의미했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그 정의를 확대해서 말씀을 한 '인격체', 곧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임을 밝혔습니다(2절). 이 말씀, 곧 하나님 아버지의 "독생자"가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습니다"(14절). 말씀이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그분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십니다.

  신학자들은 수세기 동안 이 아름다운 신비를 풀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우리가 많은 부분을 이해하지 못한다 해도, 말씀이신 예수님이 이 어두운 세상에 빛을 가져다 주신다는 사실은 확신할 수 있습니다(9절). 우리가 그분을 믿으면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가 되는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12절).

  하나님이 쓰신 사랑의 편지인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 가운데 거하십니다. 그야말로 놀라운 크리스마스 선물이 아닌가요!

◈ 주 예수님, 주님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제 삶에 빛을 가져다 주시는 분이십니다. 제가 주님의 선하심과 은혜를 빛나게 하여 주님께 영광을 드리게 해주소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 요한복음 1:14


오늘 예수님이라는 놀라운 선물을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나누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