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 예수님이 내미는 손 (마태복음 14:22~33)

by 미운오리 posted Aug 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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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23 무리를 본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니라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

24 배가 이미 육지에서 수 리나 떠나서 바람이 거스르므로 물결로 말미암아 고난을 당하더라

25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26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 지르거늘

27 예수께서 즉시 이르시되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28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하니

29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30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31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32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33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더라

- 마태복음 14:22~33

로는 생활이 너무 바빠집니다. 수업은 어렵고, 일은 힘들고, 화장실 청소를 해야 하고, 커피 데이트도 하루 계획에 들어있습니다. 억지로라도 하루에 몇 분은 성경을 읽으려 했다가도 다음 주에는 하나님과 시간을 더 많이 보내야겠다고 다짐하기에 이릅니다. 그러나 얼마 안 되어 일에 파묻히다 보면 마음이 딴 데로 향하고 하나님께는 어떤 도움을 구하는 것도 다 잊어버립니다.

  예수님을 향해 물 위를 걸어가던 베드로는 이내 바람과 파도로 인해 마음이 흐트러졌습니다. 나의 경우처럼 그도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마14:29~30). 그러나 베드로가 소리치자 예수님은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드셨습니다(30~31절).

  나는 너무나 바쁘고 정신없이 지내느라 하나님을 잊어버렸다가 하나님께 아부라도 해야 되겠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향해 도움을 청하기만 하면 당장에 손을 내밀어 주십니다.

  삶이 복잡해져 불안정해지면 하나님이 폭풍가운데서도 우리와 함께 서 계시다는 사실을 잊기가 쉽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왜 의심하였느냐"(31절)고 물으셨습니다. 우리가 지금 어떤 일을 겪고 있더라도 예수님이 거기 계십니다. 그리고 어디에나 계십니다. 그분은 어느 순간에라도 손을 내밀어 우리를 구하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 주님, 바쁜 생활과 혼란 속에서도 주를 향하게 하소서. 언제나 바로 옆에서 저를 붙잡을 준비를 하고 계시니 감사합니다.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 마태복음 14:31

하나님은 손을 내밀어 도우실 수 있도록 우리가 그분께 돌아서기를 기다리고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