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 이방인을 환대하는 이방인 (레위기 19:1~9, 33~34)

by 미운오리 posted Jul 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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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3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4 너희는 헛된 것들에게로 향하지 말며 너희를 위하여 신상들을 부어 만들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5 너희는 화목제물을 여호와께 드릴 때에 기쁘게 받으시도록 드리고

6 그 제물을 드리는 날과 이튿날에 먹고 셋째 날까지 남았거든 불사르라

7 셋째 날에 조금이라도 먹으면 가증한 것이 되어 기쁘게 받으심이 되지 못하고

8 그것을 먹는 자는 여호와의 성물을 더럽힘으로 말미암아 죄를 담당하리니 그가 그의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9 너희가 너희의 땅에서 곡식을 거둘 때에 너는 밭 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네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33 거류민이 너희의 땅에 거류하여 함께 있거든 너희는 그를 학대하지 말고

34 너희와 함께 있는 거류민을 너희 중에서 낳은 자 같이 여기며 자기 같이 사랑하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거류민이 되었었느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 레위기 19:1~9, 33~34

편과 나는 시누이와 가까운 곳에 살려고 시애틀로 이사했는데, 어디서 집을 구하고 직장을 구해야 할 지 몰랐습니다. 한 지역 교회가 우리를 도와주어 세를 줄 수 있도록 방이 여러 개 있는 집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방 하나를 쓰고 나머지 방들은 유학생들에게 세를 주었습니다. 그 후 삼 년 동안 우리는 이방인을 맞이하는 이방인이 되어 우리 집과 음식을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과 나누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와 우리 집에 사는 사람들은 수십 명의 유학생들로 매주 금요일 우리 집에서 있는 성경공부로 인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집을 멀리 떠나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잘 압니다. 수 백 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집트에서 그야말로 이방인이요 노예였습니다. 레위기 19장에 "너희의 부모를 공경하라""도둑질하지 말라"(3,11절)와 같은 익숙한 말씀들과 함께,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그네로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또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를 잘 알기에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이방인의 마음을 이해하며 잘 보살피라고 말씀하셨습니다(33~34절).

  오늘날 하나님을 따르는 우리 모두가 이처럼 문자 그대로의 유배생활을 한 경험은 없더라도, 우리는 궁극적으로 천국에 속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 땅에서 "이방인"으로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잘 압니다(벧전2:11). 우리는 이방인이 이방인을 하나님의 가족으로 환대하는 따스한 공동체를 이루라는 부름을 받았습니다. 남편과 나는 시애틀에서 받은 따스한 환대로 같은 대접을 다른 사람들에게 베푸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가족의 핵심입니다(롬12:13).

거류민이 너희의 땅에 거류하여 함께  있거든 너희는 그를 학대하지 말고...... 자기 같이 사랑하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거류민이 되었었느니라                                           - 레위기 19:33~34

나는 누구를 대접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