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 심판을 이기는 긍휼 (야고보서 2:1~13)

by 미운오리 posted Feb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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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2 만일 너희 회당에 금 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오고 또 남루한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올 때에

3 너희가 아름다운 옷을 입은 자를 눈여겨 보고 말하되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소서 하고 또 가난한 자에게 말하되 너는 거기서 있든지 내 발등상 아래에 앉으라 하면

4 너희끼리 서로 차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

5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하지 아니하셨느냐

6 너희는 도리어 가난한 자를 업신여겼도다 부자는 너희를 억압하며 법정으로 끌고 가지 아니하느냐

7 그들은 너희에게 대하여 일컫는 바 그 아름다운 이름을 비방하지 아니하느냐

8 너희가 만일 성경에 기록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

9 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

10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11 간음하지 말라 하신 이가 또한 살인하지 말라 하셨은즉 네가 비록 간음하지 아니하여도 살인하면 율법을 범한 자가 되느니라

12 너희는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 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

13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 야고보서 2:1~13

리 아이들이 옥신각신하면서 서로 고자질하려고 내게 왔을 때, 나는 그들이 말하는 문제가 뭔지 듣기 위해 아이들을 떼어 놓았습니다. 둘 다 잘못했기 때문에 나는 얘기 끝에 그들이 느끼기에 상대방 행동에 대해 어떻게 하는 것이 적절하고 공정하겠느냐고 각자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상대방에게 벌을 주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들의 기대와는 달리 상대방에게 주었으면 하는 벌을 대신 그들 자신에게 주었습니다. 갑자기 아이들은 그 벌칙이 상대방에게 주려고 할 때는 적절하게 보였지만 지금 그 벌이 본인들에게 내려지자 그것이 얼마나 부당한 지를 느끼고는 모두 후회했습니다.

  내 아이들의 반응은 하나님이 경고하신 일종의 긍휼 없는 심판을 보여 주었습니다(2:13). 야고보는 부자들이나 개인 자신을 먼저 생각하기 보다는, 이웃 사랑하기를 우리 자신을 사랑하는 것 같이 하기를 하나님이 바라신다고 상기시켜 줍니다(8). 야고보는 또한 가르치기를 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하지 말고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지위에 있는 사람들을 멸시하지 말며 오히려 나 자신이 얼마나 많은 베풂을 받았고 얼마나 많은 용서를 받았는지를 깨닫는 사람들처럼 행동하라는 것, 즉 다른 사람들에게 바로 그 긍휼을 베풀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관대하게 하나님 자신의 긍휼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긍휼을 기억하고, 그 긍휼을 다른 사람에게 베풀어 주도록 합시다….

◈ 주님, 주님께서 제게 보여주신 크신 긍휼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비슷한 긍휼을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 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  - 야고보서 2:12



하나님의 긍휼은 우리로 긍휼을 베푸는 사람이 되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