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 차려입기 (로마서 13:11~14)

by 미운오리 posted Jul 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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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12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13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 로마서 13:11~13



가 로렌 위너는 《하나님을 입으라》 라는 자신의 책에서 우리가 입은 옷이 아무 말 없이도 다른 이들에게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려준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입은 옷이 직업, 소속이나 신분, 기분이나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선전 문구가 인쇄된 티셔츠, 비즈니스 정장, 제복, 기름 묻은 청바지를 보고 그것들이 무엇을 드러내 보이는지 생각해 보십니다. 그녀는 "옷이 말 없이 무언가를 드러내는 것처럼, 그리스도인들도 말 없이 예수를 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 설득력이 있습니다."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울에 의하면 우리도 마찬가지로 말없이 그리스도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로마서 13장 14절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라고 가르칩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그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면 그리스도의 정체성을 입는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갈3:26~27). 그것이 우리의 신분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날마다 그리스도의 성품으로 차려입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위해 살려고 노력하고, 예수님을 더 닮아가기 위해 노력하며, 경건과 사랑과 순종함으로 성장하고, 한 때 우리를 노예로 삼았던 죄로부터 돌이켜야 합니다.

  성경공부와 기도, 그리고 성도와의 교제 시간을 통해 주님과 더 가까워지기를 바라는 우리의 소망과, 우리 안에서 일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갑니다(요14:26). 우리의 말과 행동을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어떻게 그리스도를 증언하고 있습니까?



◈ 사랑하는 주님, 우리는 주님을 나타내기 원합니다.

   날마다 주님을 더 닮아가도록 도와주소서.

   거룩함, 사랑, 기쁨과 인내로 성장하게 하소서.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 로마서 13:14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보며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볼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