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지 않은 것에 취하면 바른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바르지 않은 것에 취하면 바른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요즘 일본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대지진으로 인해 닥친 쓰나미, 화산폭발 그리고 원전사고는 민족과 역사를 떠나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합니다. 이 일로 인해 우리 민족은 과거의 아픔도 상처도 모두 내려놓고 일단 그들을 위로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부치는 모습은 종교와 인종을 떠나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그들을 돕겠다고 성금을 내고 그들의 영혼과 나라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그야 말로 “인류애가 이런 것이구나” 할 정도였습니다. 필자도 목사이지만 평소 일본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저에게 “해외에 가서 선교하라”고 말씀하시면 “일본은 빼고요”라고 했을지 모를 정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일을 통해 그런 저의 모습이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일부 일본 사람들이 독도는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안중근의사의 의거를 왜곡하며 지진 돕기 성금을 받지 않겠다고 하는 말을 들으며 이들은 무엇인가 바르지 않은 가치관에 물들어 있다고 여겼습니다. 정치적이고 영토의 문제는 서로 자신들이 주장이 있고 입장이 있다고 칩시다. 그러나 이웃나라의 성의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면서 무엇엔가 취하여 바르고 바르지 않은 것을 구별하는 능력을 잃어버린 것 같았습니다.

 

우리들도 그렇습니다. 바르지 않은 것에 취하면 바른 것을 분별할 능력을 잃어버립니다. 레위기 10장을 보면 나답과 아비후가 제사장이 되어 처음으로 제물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첫제사에서 제단으로부터 나온 불에 죽고 말았습니다. 이 끔찍한 광경 앞에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성전에 들어갈 때 포도주와 독주를 금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술을 먹고 성전에 들어가 하나님께서 명하지 않은 다른 불을 사용하다가 죽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술을 먹지 말하고 하시면서 그 이유가 옳고 그름, 부정과 거룩을 구별할 수 있게 하기위해 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돈에 취한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거짓말 하다가 죽었습니다. 아간도 황금에 눈이 어두워 공동체를 위기에 처하게 했었습니다. 모압 땅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정욕에 눈이 가려 모압 여인들과 간음하다가 전염병으로 죽었습니다.

 

우리는 무엇에 취해 있습니까? 바르지 않은 것에 취하면 바른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바른 가치관, 바른 신앙, 바른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깨어 있어야 합니다. 말씀에, 그리고 바른 양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