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2월 21일(월)에 출발한 제14차 성경통독집회를 25일(금)까지 무사히 도착하게 해주심을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 여정에 제가 참석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또한 주님께서 이끌어 주신 이 집회에 참석하시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주님, 예전에 시험이 오지 않게 기도드렸다면 지금은 시험을 맞설 수 있는 담대함과 용기를 구하옵나이다. 저는 약하고 약한 자니 주님께서 함께 하고 계심을 잊지 않도록 하여주시옵소서. 주님께 하고 싶은 말은 넘쳐나니 제가 깨어 기도하겠습니다. 주님 또한 황규관 목사님께서 현재 한 아이를 위해 하고 있는 기도를 들어주시기를 저도 기도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사모하고 사모하고 사모하는 주님,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함께 하심을 믿으며 주님께 사랑을 고백합니다. 이 모든 말씀 감사드리며 사랑하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그런데 막상 성경을 읽으려니까 좀 귀찮아’

  이것은 모태신앙에 20년 동안 신앙생활을 해온 한 청년의 부끄러운 고백입니다. 그 청년은 신앙서적을 읽고 그로 인해 많은 감동을 받아 성경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그 직후 바로 위의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성경을 펼치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성경통독집회 참가여부를 묻는 어머니께 청년은 아침잠에서 온전히 깨지도 않은 상태로 참가하겠노라고 대답합니다.

  막상 정신을 차려보니 걱정이 되었습니다. 개강준비도 해야 했고, 과제와 여러 가지 일들이 청년의 마음을 무겁게 짓눌렀습니다. 4박 5일간의 일정이 너무나 길게 느껴졌습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사이 출발할 날이 되었습니다. 청년은 그 전날 밤새 컴퓨터를 했기에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출발해야할 시간이 되었지만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이런 생각까지 했습니다.

‘이러다가 그냥 나 빼고 가겠지?’

  하지만 청년은 결국 성경통독집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참가하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자신을 진실로 사랑하사 이 자리에 이끌어 주신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제 이야기입니다. 전 이 여정을 통해 제 영이 얼마나 굶주렸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통해 굶주린 영이 채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평소 그러려니 했던 말씀들이 이해되고 주님의 역사하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자가 되었음을 감히 고백하는 바입니다. 또한 더 이상 영의 굶주림을 걱정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전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주신 은혜는 이것이 다가 아니었습니다. 말씀의 양식과 더불어 기도의 기쁨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닫혀있던 입을 열어 주셨고 감춰왔던 속마음을 전부 드러내게 하셨습니다. 울부짖으며 주님의 영광을 높이고 나를 낮춰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 그동안 교만하고 가증스러웠던 모습과 혼자만의 죄를 주님께 고백하고 회개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이끌어 주신 분이 바로 주님이셨습니다. 주님께서 나와 함께하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할 일은 처음부터 있었습니다. 이번 통독집회는 학생과 청년들이 많다는 것을 목사님께서는 강조하셨습니다. 당시에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저는 참 감사할 일입니다. 서로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래의 주님의 일을 행할 든든한 영적 친구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여정에 참석한 모든 청년들은 어렵기만 하던 성경말씀을 즐겁게 보는 법과 그 말씀의 은혜를 깨달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께서 행하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갈렙의 이야기가 큰 영적도전정신을 주었습니다. 예전에는 ‘아직 내게 시험을 감당할 능력이 되지 않았으니 주님 시험이 오지 않게 하소서’ 라고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갈렙은 ‘그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서서 당신도 그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찌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이라고 외쳤습니다. 스스로 아무도 가기 싫은 헤브론을 달라고 외친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회개를 하고 영적인 도전정신을 받았습니다. 겁 많던 저를 주님께서 일깨우신 것입니다.

  더 이상 영은 굶주리지 않아도 될 것이며 주님의 나라에 소망을 두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께서 저와 함께 하시어 이 스토리 바이블에 이끌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저는 앞으로 주님께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될 제 모습이 기대됩니다. 할렐루야! 주님을 높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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