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할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

                                                                                                                                                                           - 시편 37:1~8

 

  지금의 내 인생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어긋나 있습니다. 나는 원래 열아홉 살에 결혼해서 여섯 명의 아이를 낳고 아내와 엄마로서 안정된 삶을 살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나는 직장에 다니게 되었고 40대가 되어서야 결혼을 했으며, 아이도 없습니다. 여러 해 동안 나는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라는 시편 37편 4절의 말씀이 나를 향하여 보증하신 하나님의 약속이기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뜻대로 이루어 주시지는 않고(5절), 실편되지 않은 소망은 때때로 우리에게 슬픔을 불러일으킵니다. 나의 경우처럼 당신의 삶도 계획했던 것과 다르게 전개되었을는지도 모릅니다. 시편 37편에 있는 몇몇 구절들은 (이 시편은 전반작으로 우리와 악인들을 비교하는 내용이지만) 그런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절에서는 이루어지지 않은 일 때문에 우리가 삶의 즐거움을 잃어버릴 필요가 없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면 하나님이 우리의 기쁨이 됩니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5절0. '맡기다' 라는 말은 "펼쳐놓다" 라는 뜻입니다. 성경교사인 허버트 라키어 경은 "감당할 수 없는 짐을 자기보다 강한 사람의 어깨 위에 놓듯이, '당신의 앞길을 주님 앞에 펼쳐놓아라.'" 라고 말합니다.

  "그를 의지하라"(5절). 우리가 마음 놓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은 우리 삶에 그분의 최선의 것으로 이루어 주시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안식"(7절) 할 수 있습니다.

 

인생길 가는 동안

앞길 내다볼 수는 없어도

주님이 나를 위한 계획 가지고 계시니

주님 발자취를 따라가려 하네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 시편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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