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하려 함이라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게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 요한복음 1:1~14

 

  대학에서 글쓰기 수업을 받는 학생들에게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에 대한 개념을 어떻게 하면 흥미롭게 가르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여섯 단어로 전기 쓰기' 라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이 요청을 받았을 때 퓰리처상 수상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신어본 적이 없는 아기 신발 팝니다." 라는 가슴에 사무치는 전기를 썼습니다. 이 여섯 단어 뒤에 숨어 있을 슬픈 얘기를 상상해 보십시오.

  이런 개념에 대해 생각하던 중,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에 대해서도 이와 같은 짧은 전기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실로 정말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성경의 많은 영웅들이 이미 이런 식으로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다윗에 대해 하나님은 "내 마음에 맞는 사람" (삼상 13:14, 행 13:22) 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가 된 바울"(엡1:1)이라고 자기 스스로를 표현했습니다. 또 바울은 디모데를 "믿음 안에서 참 아들"(딤전 1:2) 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마1:23) 라는 마리아에 대한 얘기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요1:14) 라는 예수님에 대한 문구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성경 속 믿음의 인물들에 대해 정확히 표현한 것을 보면, 나 자신을 가장 잘 설명하는 여섯 단어 표현이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해 보게 됩니다. 그것이 긍정적인 것입니까, 아니면 부정적인 것입니까? "사랑하기 힘든 사람" 입니까, 아니면 "주님을 위해 비추는 환한 빛" 입니까? 당신의 전기를 짧게 쓰라면 어떻게 쓰시렵니까?

 

주님은 토기장이, 나느 진흙이오니

주님, 당신이 원하는 기질, 행동, 의지를 지닌

그런 사람이 되도록 나를 도와주소서

당신의 목적을 성취하게 하소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 요한복음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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