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이것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실 것이라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 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게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 요한복음 21:12~19

 

  우리가 건강하고 활동적일 때에는 우리의 삶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게 영광을 돌릴 수 있을까를 많이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나는 우리가 죽음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게 영광을 돌릴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고려해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한 후 (요18:15~27) 주님은 그에게 그의 사랑을 다시 확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21:15~17). 예수님은 "베드로야,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라고 세 번 물으셨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주제를 바꾸시고는 놀랍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젊어서는 네가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치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이 말씀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고 베드로에게 "나를 따르라"(18~19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그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사람들이 그를 데려갈 것이라고 하셨고, 그가 스스로 택하지 않은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바울도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빌1:20) 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사는 동안 우리는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을 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죽을 때도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주님, 제가 죽는 그 날까지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과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기 원합니다.

이 세상에서 떠나 저 세상으로 지나갈 대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에도 주님을 찬미하게 하소서.

아멘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 요한복음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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