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이 때에 마리아가 일어나 빨리 산골로 가서 유대 한 동네에 이르러

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니

엘리사벳이 마리아가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지라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 누가복음 1:31~41

 

  12월에 풍성했던 이웃에 대한 넉넉한 나눔과 호의는 금방 사라져 버리므로,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정신을 일년 내내 갖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말하게 됩니다. 왜 친절과 동정심은 달력의 특정한 날에만 해당되는 것처럼 보일까요? 성탄절 기간이 지나면 사라지고 마는 훈훈한 감정보다 더 진심어린 동정심이 끊임없이 솟아나는 샘은 없을까요?

  누가복음의 처음 두 장에는 참으로 놀랍게도 성령님이 일곱 번이나 언급되어 있습니다. 성령님의 역사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세례요한(1:15)과 마리아(1:35), 엘리사벳(1:41), 사가랴(1:67), 그리고 시므온(2:25~27)의 삶 속에 열거됩니다. 우리가 흔히 "크리스마스 이야기" 라고 부르는 이 부분은 어떤 생각이 갑자기 떠오르게 하거나 예기치 못한 감동을 준 사람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없습니다. 그 대신에, 성령님은 시므온을 인도하셨고, 사가랴와 엘리사벳 두 사람 속에 충만하셨으며, 마리아를 잉태케 하신 분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그들처럼 우리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에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있습니까? 성령님이 일러주시는 것을 들을 준비, 그리고 그것에 지체없이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그래서 그 분의 따뜻한 사랑이 우리의 마음을 채우고 우리의 손을 통해서 전해질 수 있게 하시겠습니까?

  오늘날에는 그리스도의 임재와 능력이 성령님을 통해 우리와 함께 있습니다. 그 성령님은 일 년 내내 참되고 영원한 크리스마스 정신입니다.

주님의 충만한 영이

여기 이 시간 우리에게 임하소서

성령과 그 분의 능력으로

우리에게 새롭게 기름 부으소서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 누가복음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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