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법대로 결례의 날이 차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이는 주의 율법에 쓴 바 첫 태에 처음 난 남자마다 주의 거룩한 자라 하리라 한대로 아기를 주께 드리고

또 주의 율법에 말씀하신대로 비둘기 한 쌍이나 혹 어린 반구 둘로 제사하려 함이더라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이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저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전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그 부모가 그 아기에 대한 말들을 기이히 여기더라

시므온이 저희에게 축복하고 그 모친 마리아에게 일러 가로되

보라 이 아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의 패하고 흥함을 위하여 비방을 받는 표적되기 위하여 세움을 입었고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라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하더라

또 아셀 지파 비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 매우 늙었더라

그가 출가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과부된 지 팔십 사년이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구속됨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하니라

                                                                                                                                             - 누가복음 2:22~38

 

  미시간 주에서 가을은 사냥의 계절입니다. 매년 몇 주 동안만 사냥 허가증을 가진 사냥꾼들이 숲 속으로 들어가 야생동물들을 잡도록 허락되어 있습니다. 어떤 사냥꾼들은 나무 위 높은 곳에 정교하게 나무판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조용히 앉아서 사슴이 사정권 안으로 들어오기를 몇 시간이고 기다립니다.

  사슴이 올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는 사냥꾼들을 생각해 볼 때 하나님을 기다리는 우리가 얼마나 인내심이 부족한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종종 "기다림"과 "시간낭비"를 동일시합니다. 무언가를 기다리거나 누군가를 기다릴 경우, 우리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성과위주의 문화에서는 시간 낭비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기다림은 여러가지의 목적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별히 기다림은 우리의 믿음을 증거해 줍니다. 믿으밍 약한 사람들은 먼저 기다림을 포기하는 일이 많지만, 믿음이 강한 사람들은 무한정 기다리는 것을 마다 하지 않습니다.

  누가복음 2장에 기록된 성탄절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는 기꺼이 기다림으로 자신들의 믿음을 증명한 두 사람을 알게 됩니다. 시므온과 안나는 오랫동안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기다림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마침내 이 세상에 오시는 메시아를 목격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되었기 때문입니다(22~38절).

  당장 기도에 응답이 없다고 해서 믿음을 포기하면 안 됩니다.

기도응답이 왜 없는지는

우리가 알 수 있는 바 아니지만

우리의 십자가를 벗기어 주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라네

 

  무릇 그를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도다     - 이사야 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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