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예수께서 와서 보시니 나사로가 무덤에 있은 지 이미 나흘이라

18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가깝기가 한 오 리쯤 되매

19 많은 유대인이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그 오라비의 일로 위문하러 왔더니

20 마르다는 예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곧 나가 맞이하되 마리아는 집에 앉았더라

21 마르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22 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줄을 아나이다

2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나리라

24 마르다가 이르되 마지막 날 부활 때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아나이다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27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요한복음 11:17~27

 

아프리카의 작은 마을을 방문한 우리 미국 목사님은 주일 예배 시간인 오전 10시에 맞추어 그곳 작은 예배당에 도착했지만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기다렸습니다. 한 시간, 두 시간이 지나고 마침내 12시 30분쯤 되어 그 지역의 목회자가 먼 길을 걸어서 도착했고, 이어서 몇몇 성가대원과 친숙해 보이는 마을 사람들이 들어왔습니다. 훗날 그 목사님은 "때가 차매" 예배가 시작되었고, "성령님이 우리를 맞이하셨으며, 하나님은 늦지 않으셨다"고 말했습니다. 목사님은 이 지역 사정으로 인해 이곳 문화가 다르다는 사실을 비로소 이해했던 것입니다.

  시간 개념은 상대적일 수 있지만, 하나님의 완전하고도 정확한 시간 개념은 성경 전체를 통해 확인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예수님이 나사로가 병들어 죽고 나흘이 지나 오시자 나사로의 여동생들은 왜 그렇게 늦게 오셨느냐고 물었습니다. 마르다는 예수님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요한복음 11:21)라고 말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께서 왜 우리의 문제를 서둘러 해결해주시지 않는지 궁금해합니다. 그렇지만 믿음으로 그분의 응답과 능력을 기다릴 때 더 좋은 결과가 온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신학자 하워드 서먼은 이렇게 썼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기다립니다. 마침내 당신의 힘이 우리의 힘이 되고, 당신의 마음이 우리의 마음이 되고, 당신의 용서가 우리의 용서가 되는 그 순간까지, 하나님, 우리는 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 그러면 나사로의 경우처럼,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때 우리도 결코 늦지 않은 축복을 기적처럼 받게 될 것입니다.

◈ 당신은 하나님께서 무엇을 해주시기를 기다리고 있습니까? 어떻게 믿음으로 기다릴 수 있을까요?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나리라 - 요한복음 11:23

 

하나님 아버지, 저는 하나님을 기다립니다.

기다릴 때 하나님의 능력과 신실한 소망으로 저를 채워 주소서.


공지 본란은 오늘의 양식을 기본으로 하여 글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하림 20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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