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 시간을 간직한 씨앗들 (마가복음 4:13~20)

by 미운오리 posted Aug 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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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또 이르시되 너희가 이 비유를 알지 못할진대 어떻게 모든 비유를 알겠느냐

14 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

15 말씀이 길 가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탄이 즉시 와서 그들에게 뿌려진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16 또 이와 같이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17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깐 견디다가 말씀으로 인하여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18 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려진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되

19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요

20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마가복음 4:13~20

 

18

79년에 윌리엄 빌을 본 사람들은 아마도 그를 이상한 사람이라 여겼을 것입니다. 식물학 교수였던 그가 다양한 씨앗들을 스무 개의 병에 담아 땅 속 깊이 묻는 것을 본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빌이 그 후 몇 백 년간 이어질 종자의 발아 능력 실험을 한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매 20년마다 병 하나를 꺼내어 병 속에 담겨 있는 종자들을 심어 어떤 것이 싹이 나는지 관찰하려 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씨 뿌리기에 관해 많이 이야기하시면서 종종 씨 뿌리는 것을 "말씀"을 전하는 것에 비유하셨습니다(마가복음 4:15). 주님은 어떤 씨는 사탄이 가로채고, 어떤 씨는 기초가 없으므로 뿌리내리지 못하며, 어떤 씨는 주변 것들에 방해를 받아 자라지 못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15~19절). 복음을 전할 때 어떤 씨앗이 살아 남을지는 우리에게 달린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할 일은 단지 예수님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 곧 복음을 뿌리는 것입니다.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16:15).

  2021년, 빌이 묻었던 병 하나를 새로 꺼내어 씨앗들을 심었는데, 어떤 씨앗들은 142년 이상을 살아남아 싹을 틔웠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일하셔서 우리의 믿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때 우리가 나눈 말씀이 뿌리를 내릴지, 그리고 언제 내릴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여러 해가 지나서라도 우리가 뿌린 복음을 받은 누군가가 "말씀을 받아......결실을 할'(4:20) 수도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격려를 받습니다.

◈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했던 경우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 때 그 사람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오늘 그 사람을 위해 어떻게 기도하고 있습니까?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결실을 하는 자니라 - 마가복음 4:20

 

사랑하는 하나님, 친구와 동료들에게 예수님을 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