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3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 요한복음 15:1~8
마 |
침내 나의 아버지도 약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된 날이 왔습니다. 어린 나에게 아버지는 힘이 세고 투지 넘치는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내가 청년이 되어갈 무렵 아버지가 허리를 다치셨는데, 그 일로 아버지도 결국 보통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는 부모님과 함께 지내면서 아버지가 욕실에 가고 옷을 입고 심지어 물컵을 입에 대는 것까지 도와드렸는데, 그것이 아버지를 초라하게 만들었습니다. 아버지는 작은 일은 직접 해보려고 몇 번 시도해 보셨지만 "네 도움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구나." 하며 현실을 받아들이셨습니다. 아버지는 마침내 강한 모습을 다시 회복하셨지만, 그 경험은 아버지와 나에게 중요한 교훈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그것은 우리는 서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서로가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예수님이 더 필요합니다. 요한복음 15장에 나오는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는 우리가 계속 꼭 붙잡아야 할 모습니다. 그러나 그 중의 한 구절은 우리에게 위로가 되면서도 자신을 의존하는 것에 대해 경고해 줍니다. 우리는 '나에겐 아무 도움도 필요 없어.' 라는 생각을 쉽게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5절)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제자의 주된 특징인 "사랑, 기쁨, 화평"(갈라디아서 5:22)과 같은 열매를 맺는 것에 대해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열매 맺는 삶을 요구하십니다. 우리는 주님께 전적으로 의지할 때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이 되는 열매 맺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요한복음 15:8).
◈ "주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라는 기도는 간단하지만 능력이 있습니다. 당신은 오늘 어떤 상황에 그 기도가 필요합니까?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당신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요?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 요한복음 15:5
하나님 아버지, 나는 하나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